만약 아무 사전 정보 없이 그야말로 길거리에서 무작위로 지나가는 사람들 모으듯이 모아서 즉석에서 음식 그 자체만으로 해야만 그야말로 시식단이 되는 거다

여기는 작가들이 개입한다는 거다 저번에 어느 편인가 작가들이 급하게 시식단 모으는 장면 나왔지? 그러면서 먼가 설명하던데 그 내용은 거의 안 나왔고

그 때 작가들이 가이드라인을 주는 게 조작이나 마찬가지라는 거야 작가가 14명이나 필요한 게 이렇게 가이드라인을 주고 스토리 라인을 미리 짜기 위해서야

똑같은 식당 시식인데 "시식단 여러분, 이 식당 솔루션 중이라 문제점이 뭔지 알아 보고 있어요. 그러니 이 식당에 대해 냉철하게 지적해 주세요" 이렇게 한 마디 가이드라인 제시하면 시식단들은 그게 자기들 미션이라고 생각해서 갖은 혹평 늘어놓을테고

반대로 똑같은 식당 시식인데 "여러분 이 식당 솔루션을 백대표께서 해 주셨는데 솔루션이 잘 되었나 알아보고 있어요" 이런 말 작가가 하면 당연히 시식단은 칭찬 일색일 거고

더군다나 그 긴 시식 시간에 얼마나 많은 시식평이 나오겠나? 그 중에 지들 스토리라인대로 시식평 골라서 편집하면 정상 식당 개병신 만드는 것도, 일반 식당 맛집으로 포장하는 것도 식은 죽 먹기지

제작진 새끼들 그 동안 해온 짓거리 생각하면 그 정도 짓거리는 예상되고도 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