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육수라고 파는데 알고 보니 사골분말가루 푼 물, 달곰탕이라고 파는데 알고보니 치킨스톡 푼 물. 미원 살짝 첨가한 것과는 다른 경우잖아.

너같은 애들이 바로 온도차를 모르는거야 허용의 한계선이랄까? 너같은애들이 아 그럼 프림이랑 땅콩가루도 되겠네? 하다가 철퇴를 맞지 온도와 농도차 보이지않는선의 한계점이 다시다인거다 왜냐고? 아줌마들이 자기들도 다 쓰거든 ㅋㅋ 그리고 고오급 음식점이 아니니까 그정도는 이해가 가능한거지

다르긴 뭐가 달라 어차피 업체에서 추출한 똑같은 사골 성분인데

프림이나 땅콩가루는 아예 사골이랑 다른 재료지 내가 말하는건 사고분말이다. 그리고 그걸 넣어서 맛이 좋으면 뭐가 문제냐?

뭔 차이는 뭔 차이야? 맛의 차이지. 제대로 만든 집이 더 맛있지.

주재료와 부재료의 차이다. 닭곰탕을 파는데 닭국물은 치킨스톡으로만 내고 닭살은 냉동 닭고기살 넣고 편하게 하는 것과, 홍탁이처럼 직접 닭고기 국물 우려내는 것.

사골 육수라는데 소뼈 우려내지도 않고, 오복 냉면처럼 온면 육수 서비스로 막 주는데도. 화수분처럼 콸콸콸 나오는 곳.

정통 프랑스 요리에서는 소뼈를 오븐에 구워서 노릇노릇하게 된 상태로 구워내서, 그것을 야채와 향신료를 함께 큰 통에 넣고 소스를 만들기 위한 육수를 낸다. 뼈를 굽는 이유는 감칠맛이 더 우러나기 때문이다.

정통 프랑스 요리를 표방하는 식당이 이런 작업을 하지 않고, 알고 보니 그 육수의 비밀은 분말가루였다라고 하면 실망하겠지.

백종원의 솔루션도 제대로 된 갈비탕 레시피를 몰라서, 업소에서 하던 방식으로 고향의 맛 쇠고기 다시다 쏟아 붓는 것데. 그걸로 국물맛 좋아졌네. 웃기는 짓이지.

내가 하고 싶음 말은, 적어도 점심 메뉴에 갈비탕을 판다고 하면, 싸구려 10kg 2만원도 안 되는 수입산 냉동 마구리뼈. 1인분 250g 퍼줘도 원가 5백원도 안 되는 거 넣고. 갈비뼈 많다고 감탄하는 백종원은. 그것보다 단가가 더 들더라고 맛도 있고 백립(외갈비)를 같이 넣어주라고 솔루션을 해쟈지. 마구리탕을 갈비탕이라고 팔면서 무슨 백 점짜리 갈비탕이 나오냐?

육수는 고향의 맛 쇠고기 다시다로 속이고. 원래 마구리탕으로만 끊이면 고기맛이 안 나니까 다시다를 저렇게 많이 쳐넣는건데.

일본 요리전문학교에서도 레시피에 아지노모토(미원이 흉내낸 회사). 우마미 조미료라고 해서 상표 이름을 쓰지 않고. 작은 술로 1(티스푼으로 한 스푼)하고 넣는다.

치킨 스톡도 쓰는데, 어디까지나 보조 양념 수준이지. 치킨스톡 가루 한 바가지 붓어서 국물은 안 끓인다. 정식으로 닭국물 우릴 때는 노계 뼈로 우러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