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백종원의 등장 이후로 요식업자들이 설탕을 넣는 것에 거리낌이 없어졌다'가 맞음.

다들 알겠지만 원래 돈을 받고 파는 음식은 맛을 위해서 집밥보다 조미료를 과감하게 씀.

오죽하면 가족한테 못 먹일 정도로 조미료를 넣어야 맛이 있다는 말이 있을정도.

그래서 원래도 밖에서 먹는 음식엔 너도나도 설탕을 당연스럽게 생각하고 썼음.

아스파탐, 알룰로스 같은 개발되기 전 시절의 사람들은 당뇨를 걱정하면서도 설탕 먹는것을 지금처럼 경계하진 않았음.

그런데 마리텔에 백종원이 등장하면서 음식에 설탕을 넣는것을 계속 알려주고

'음식엔 설탕이 들어가야 맛이 난다'는 것을 꾸준히 상기시켜주다보니

기존 자영업자나 신규 자영업자 할것없이  '백종원이 이렇게 말을 하니까 당연히 따라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문제가 생긴거임.

요식업에 문외한인 사람이 백종원만 믿고 설탕 쓰는것에 거리낌이 없어지다 보니 

'밖에서 먹는 음식들이 달아서 못 먹겠다'는 말이 나오게 되는거임.

설탕을 넣어도 적절히 양 조절을 할 줄 아는 요리 잘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잘함.

이와 동시에 대체당이 개발되면서 사람들은 집에서 먹는 음식엔 설탕 대신 대체당을 넣고 제로음료를 먹는 시대가 됨. 그게 요즘 시대고.

3줄 요약

1. 백종원 때문에 시중의 음식이 달게 된게 아니라 백종원의 등장으로 음식에 설탕을 넣는 행위를 대중들이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됐다.

2. 자영업자들도 백종원의 설탕 설명에 동조하며 설탕을 넣는 것에 과감해졌다.

3. 결과적으로 현재는 시중의 음식들이 단 맛에만 치우쳐 맛이 없는 경우가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