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백종원과 골목식당을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

일반적인 상식을 가졌고 방송을 제대로 봤다면 절대 그런 생각이 들수가 없음

일단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제안한 목적은 다 알겠지만 전국에 맛있는 막걸리들과 본인의 막걸리의 맛을 구별해보자는거임

블라인드였던 이유는 본인의 막걸리를 인지한 채 먹으면 편견이 들어갈까봐였고(나중에 본인 막걸리 맞추긴했지만),

지역을 맞춰보라고 한것은 막걸리 청년이 전국막걸리를 모두 연구했다는 주장 때문이었음

그렇다면 왜 백종원까(황씨포함)에게는 이 테스트가 백종원 신격화를 위한 장치라고 생각할까? 

먼저 사실하나는 인정하겠음 백종원이 틀린장면은 방송에 안 나온다는 사실(막걸리 청년은 맞춘장면도 나오고 못맞춘장면도 나옴) 

하지만 이런 편집의도가 백종원 신격화라고 주장하는건 지나친 논리적비약임. 방송도 그렇고 기사도 그렇고 모든지 맥락이란게 있음

위에서 말했듯이 이 테스트의 목적이 '맛 비교'에 있는데 백종원이 틀린장면을 굳이 넣어야 했을까? 오히려 시청자들만 혼란스러워졌을거다.

맥락을 안 지키는게 얼마나 큰 리스크가 있는지는 황모씨 본인도 잘 알거다. 불고기와 야키니쿠의 예를 들어보자. 수요미식회에서 불고기에 대해 다루고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불고기의 어원은 야키니쿠에서 왔습니다' 라고 자기 지식을 뽐내기 위해 사족을 붙이니 대중들은 혼란스러웠다. 뜬금없이 어원에 대해 말하니

사람들은 불고기의 원조가 야키니쿠라고?? 라는 식으로 인지하게 된것.. 이런 발언은 '일본의 영향을 받은 한국음식의 명칭은 무엇이있는가?', '불고기는 어떻게 만들어진 언어인가?' 라는 토론시간에 말해야지 불고기라는 음식, 맛에 대해 다루고있는데 갑자기 어원 이야기를 하니 맞는말(?)을 했음에도 욕을 처먹는것.

하지만 백종원을 싫어하는(황씨포함)인 사람들은 이런 맥락이란걸 모른채 '이거 완전 백종원 신격화 아니야!'고 반발을 사는것이다.

또한, 황모씨 주장대로 막걸리 테스트가 청년에게 면박을 줬다? 나도 일반 시청자로 막걸리를 다 맞춘다는건 말도안된다는걸 알고있었다. 즉 이 청년이 막걸리를 못 맞춰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하지만 청년에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생긴건 바로 청년의 선택 때문이다. 가장 맛 좋은 막걸리 3개 고르라했는데. 아집때문에 자신의 막걸리를 다른 2종류의 막걸리와 스타일이 전혀다른데도 선택하고 가장 맛있다고 주장한 것.. 백종원도 이때 화가난거다. 발언으로 봐서는 백종원도 막걸리 청년 막걸리를 맞췄다고 짐작된다. 그런데 그가 맞출수있었던 이유는 가장 맛없었기 때문.. 그런데 청년은 가장맛있는걸로 자신의 막걸리를 고르니.. 그 아집에 화가났던 것. 결국 시청자들이 청년에 대해 지탄한건 그가 만든 막걸리에 대한 오만 때문이지 블라인드테스트 12개 다 못맞춰서가 아니다..

이것도 백종원을 싫어하고 열등감느끼니..(황모씨) 그렇게 보이는것도 당연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