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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오늘 컨설팅 신청한 안성재라고 합니다  그 식사는 맛있다고 해주는데

수익이 자꾸 적자가 나가지구... 

모수? 이름이 좀 거시기한디? 

나였으면 묘수나 백수로 했을 거 같은디 

재밌잖혀 사장님이 좀 센스는 없는 편이다 그지 ?

일단 음식 하나 내와봐유 

네 트러플과 도토리로 만든 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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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이거 트러플 버섯 외산이쥬? 

예... 뭐... 트러플이니깐 아무래도

국산 표고버섯 같은 걸로 시도는 해보셨어유?

(검은봉다리에서 표고버섯을 꺼낸다)

자 맡아봐유 비슷하쥬?

예...? (씨발... 존나 다른데?)

비싸다고 좋은 게 아니에유~ 나도 다 해봤지 내가 트러플 컨테이너 몇백개를 사봤는데~

사장님도 이거 눈 감고 맡으면 구별 못할 걸유? 

여기 대학생들 대상으로 실험해볼까유? 

(의문의 아이돌 등장 후 6:4로 표고버섯 승리) 

봤쥬?  트러플 다 빼고 표고로 싹 바꿔유! 

표고 자를 때는 절대 기계로 자르면 안돼유 

칼로 세심하게 하나하나 잘라야 되는 거 알쥬?

표고는 한접시당 10개씩은 써유  업체는 제가 추천해드릴게유

(하 씨발...그럼 남는 게 없을 거 같은데 )

저 백대표님... 제안 주신 납품업체는 기존 업체보다 2배정도 비싸가지고...

제가 거래튼 국산 표고농가가 두배정도 싸거등요   

아니!! 장사 돈 벌려고 하는거에유!? 

싸다고 다 좋은 게 아니야!! 비싼 건 다 이유가 있어서 비싼건데 그거 참 

국산 버섯농가도 살리고 상생하자고 하는 거 아니에유 

알겠습니다...그럼 사장님 납품처 쓰도록 하겠습니다 더 본 식자재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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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뒤 

[표고를 펴고 국수] 6,900원   (표고버섯, 중국산)

아유 백튜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옛날 사이월드 아시쥬? 거기 도토리 나오는데

도토리로 국수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하다가 트러플을 곁들이면 이거 괜찮다 싶어서

트러플 도토리      약간 트리플도토리 같으니까~

'도도도토리 어때유?'

밀키트로 싸게 12만원에 가져왔슈 완전 밑지고 장사는거에유 

제가 상표권 낸겁니다! 도도도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