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철판 안양일번가점 <-- 여기서 먹은 닭갈비랑 단짠국수(하도 개좃같은 메뉴여서 이름도 기억함)는 그야말로 최악이었음

맛을 비유하자면 306보충대같은 훈련소 앞 모친출타한 음식점들과 비슷하다고 보면됨 ㅋㅋㅋ

나한테 친한 친구 하나가 있는데, 얘는 닭갈비에 환장한 놈이고 나도 좋아하는 편이라 둘이 만나면 유가네만 찾아가곤 했었음

근데 하도 거기만 찾아가서 질리니까 다른 철판집 있나 찾아보다가 빽철판이라고 있길래 한번 가봤는데

진심 음식이 시발.. 난 좋아하는 음식엔 저점이 한없이 관대한 편인데 이건 진짜 너무나도 형편없더라 

그 야식 배달 하는곳중에 한곳에서 식당이름 여러개 쓰고 주문 들어오면 그 인스턴트 데워서 주는 곳 있잖음? 거의 그 수준인거임 ㅋㅋㅋ

서로 식욕 왕성한 놈들인데도 닭갈비는 반쯤 먹다가 남겼고, 그 단짠국수는 시벌,, 진짜 한입 먹어보니깐 그 형용할수 없는 이상한 맛에 바로 뱉고 쳐다도 안봤음 

친구놈도 한 젓가락 뜨더니 바로 퉤 뱉고 도저히 못먹겠다고 나가자고 해서 근처 유가네 가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 


그때가 조보아가 골목식당 나왔을땐가?? 그쯤이었는데, 아무튼 그 이후로 백종원이 그 프로그램에서 훈수 둘때마다 백철판 생각나서 존나 불쾌했고

진짜 관심도 안줬음 친구들이 걔 프차가서 먹자하면 그때 그 기억이 생생해서 전혀 가지도 않았을정도 

빽햄 사건도 솔직히 관심꺼서 몰랐는데 암튼 이게 기폭제되서 이놈이 민낯이 드러나니 좀 속이 시원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