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톡톡] 광고 모델로 백종원 쓰려다 에드워드 리…경동나비엔의 속사정

보일러 전문 기업 경동나비엔은 이달 론칭하는 주방기기 브랜드 나비엔 매직의 브랜드 광고 모델로 에드워드 리 셰프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사실 경동나비엔은 방송인이자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를 나비엔 매직 광고 모델로 기용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빽햄, 중국산 메주 된장 의혹 등 논란이 연이어 터지면서 백 대표를 모델로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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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전문 기업 경동나비엔은 이달 론칭하는 주방기기 브랜드 나비엔 매직의 브랜드 광고 모델로 에드워드 리 셰프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사실 경동나비엔은 방송인이자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를 나비엔 매직 광고 모델로 기용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빽햄, 중국산 메주 된장 의혹 등 논란이 연이어 터지면서 백 대표를 모델로 하기에는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해 최종적으로 리 셰프를 모델로 선정했습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기레인지, 환기청정기 등 자사 주방 시스템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광고 모델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말쯤 백종원 대표를 결정했죠. 당시 흑백요리사 방영 직후라 외식 사업가이자 요리연구가로서 백 대표의 인기는 엄청났습니다. 경동나비엔이 새롭게 시작하는 주방기기 브랜드를 알리기에는 최적의 모델이었죠.

하지만 지난 1월 중순 ‘빽햄 논란’이 터지면서 백 대표가 그동안 구축했던 신뢰도, 좋은 이미지가 한순간 추락했습니다. 사실 백 대표가 전문 요리연구가라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소비자는 백 대표에 등을 돌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에 경동나비엔은 광고 모델 재검토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