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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킹교익 자서전 '허영만은 어떻게 식객을 그릴 수 있었나?'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2.160) 2018.12.30 13:48:45
조회 293 추천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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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칼럼니스트가 되려는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이메일로 자주 받는 질문이다.이번에는 안부게시판에 그런 질문이 올랐다.이럴 때 참 곤란한 것이, 나는 직업으로 맛칼럼을 쓰는 것이 아니고 취미로 삼고 있으므로(남이 어떻게 보던) 내 조언이 적합한 것인지 잘 알수 없다는 것이다.하여간 그때마다 내가 해주는 답변은 이렇다.먼저, 맛칼럼 쓰면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대부분의 전문필자들이 그렇듯이 맛칼럼니스트 역시 기고할 수 있는 매체가 그다지 많지 않다.또 그놈의 원고료라는 것이 쥐꼬리만해 취재비 빼고 밥값 술값 빼면 적자날 때도 있다.고정으로 꾸준히 쓸 수 있는 데를 서너 곳 확보한다 해도 혼자서 입에 겨우 풀칠하면서 살 수 있을까 싶다.맛칼럼만 써서 먹고 살 수 있다면 나도 당장 이 일만 할 것이다.내가 맛칼럼 쓰는 것을 취미로 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돈이 안되기 때문이다. --;;;또 돈벌겠다고 덤비면 자칫 식당 홍보나 하는 짓거리를 할 수 있다.일을 하다보면 실제로 이런 유혹에 넘어갈 확률이 높은데, 식당 홍보나 해서 돈벌겠다면 정말이지 다른 일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이미 이 업계에는 그런 사람들이 꽤 많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나눠먹을 시장이 없기 때문이다.맛칼럼은 누구나 쓴다.현재까지 맛칼럼을 쓰고 있거나 쓴 적이 있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글쟁이(기자 출신, 소설가, 시인, 수필가 등등)에서부터 요리사, 외식컨설턴트, 의사, 만화가, 영화평론가, 사진작가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분야의 사람들이 손을 대고 있다.그들은 그들나름의 음식에 대한 식견을 지니고 있다, 분명히.그러나 그들의 맛칼럼니스트 진출 경로는 다 다르다.글쟁이가 맛칼럼니스트 하기는 쉽다.매체 종사자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므로 "음식은 내가 좀 아는데 이런저런 식으로 연재해보겠다. 지면을 좀 줘봐라"하고 제안을 하거나 편집진이 글쟁이에게 "당신 한 미식 한다고 들었다. 연재해보자"고 제안할 수도 있다.기자 중에 음식에 대해 전문적으로 취재를 하다가 맛칼럼니스트가 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특히 음식전문잡지 기자가 맛칼럼니스트로서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는 경우이다.다음은 요리사가 맛칼럼니스트 하기 쉽다.그러나 그냥 요리사 정도로는 안된다.요리로 웬만큼 이름이 나야 한다.궁중음식의 맥을 잇는다든지 파리의 유명 요리학원 정도 나와 인지도를 확보한 후에는 지면이 널려 있다.그외 직업군의 맛칼럼니스트들은 정말이지 음식을 좋아해 그 길로 간 사람들이라 해야 할 것이다.그래서 이들은 나처럼 거의 취미 수준으로 맛칼럼을 쓴다.그래서 지면이 있으면 하고 없으면 쉬고.. 그냥 틈틈히 일을 할 뿐이다.또 하나, 최근에 등장한 \'입뽕\' 절차인데, 인터넷 블로그를 통하는 방법이다.블로그에 음식 사진과 글을 꾸준히 올리다가 매체 종사자의 눈에 띄어 고정 지면을 얻거나 책을 내면서 맛칼럼니스트가 되는 것이다.맛칼럼니스트가 되려면, 현재 자신은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아무 경력도 없는 상태에서 맛칼럼니스트가 되겠다는 것은 정말 힘들다.이럴 경우 블로그를 통하는 방법이 최선이겠으나, 잘 알지 않은가, 날고뛰는 블로거가 어디 한두명인가.쓰다보니 길어졌다.편을 나누어, 다음편에는 내가 맛칼럼니스트가 된 과정을 알려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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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원래 농산물 전문기자였다.신방과 졸업하고 어찌어찌하다 농민신문사 기자노릇을 하게 되었다.농민신문사에서 밥만 벌면 뭐하나 싶어 평생 우려먹을 \'전공\' 하나를 선택했다.그 주제로 농특산물을 잡았다.봉화 송이, 성주 참외, 영양 고추.. 뭐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다.몇년을 이 농산물의 주산지를 돌았다.이 일이 지금은 또 다른 일로 번져 특산물 관련 사단법인 일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글쟁이로서의 전문성을 살리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특산물이란 게 품질특징에 대한 것 외에는 쓸만한 이야기거리가 없었다.한 5년 전국을 돌다가 이 특산 농산물과 음식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이를 쓰기 시작했다.이른바 향토음식이다.처음 음식에 대해 4페이지(원고지 35-40장 분량)를 쓰겠다 했을 때 편집장은 말도 안된다 했다. 당시 음식 기사라는 게, 백파선생이 틀을 잡아놓은, 원고지 댓장짜리 식당 기사가 전부였던 시대였다.우격다짐으로 지면 빼앗고 처음 쓴 것이 언양 불고기이다.사흘을 언양에 머물며 식당과 농가, 도살장을 돌며 취재를 했다.첫 기사 반응이 의외로 괜찮아 연재로 들어갔다. 그때가 1995년이었다.당시 텔레비전에서는 음식 관련 프로그램이 하나도 없었다.요리교실도 인기가 없어 닫고 있었다.요리잡지가 한두 종 창간되었다 곧바로 문을 닫곤 했다.그러니까 음식 컨텐츠에 대한 수요가 전무하다시피했다.1997년이었을 것이다.연재되는 기사를 보고 MBC의 한 피디가 찾아왔다.입사 후 요리교실을 맡아했던, 스스로 한 미식하는 분이었는데, 새로운 음식 프로그램을 궁리하고 있었다.이집 저집 떠돌며 매일같이 술을 마시며 어떤 음식 프로그램이 먹힐 것인지 궁리를 했다.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최고의 밥상\'이었다.(\'맛있는 TV\'의 전신이다.)그 즈음 나도 시사주간지 연재에 들어갔고 여기저기 잡지에 원고를 날렸다.2000년대 들자 방송에서 음식 프로그램이 마구 쏟아졌는데 하루가 멀다하고 작가들이 전화를 해댔다.지금이야 어디에는 무엇이 유명하고 어디 식당이 맛있고 하는 식의 정보가 사방에 널려 있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어디를 가야 제대로 된 이야기와 그림이 나오는지 정보가 전혀 없었던 상황이었다.어느때는 SBS 피디가 와서 음식 드라마 대본을 내놓기도 했다.지금의 식객 비슷한 포맷이었는데 작가는 음식을 우습게 보고 있었다.그게 아니다고 수차례 이야기 했었는데 파일럿 내놓고는 말았던 적이 있다.이야기가 엉뚱한 데로 샜는데...하여간 2000년대초 숱한 기획자들이 그때의 기사들을 보고 나를 찾았었는데, 현재 가장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는 분이 허영만 선생이다.어느날 허선생 문하의 작가가 찾아왔는데 자료 부탁을 했었다.사실 나도 음식만화를 기획하고자 여기저기 선을 대고 있을 때였다.그때 허선생이 그린 음식만화로 \'자장면\'이 있었다.난 그 만화를 2편인가 보고는 이건 아니다 싶어 버렸었다.음식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떨어져 이게 그 유명한 허선생 작품인가 싶을 정도였다.그런데 그 자장면의 문제점을 알고 다른 사람에게 그 만화 연재는 넘겨주고 한 2년 정도 다시 취재를 했다는 것이었다.놀랍게도 내가 몇년간 취재한 곳을 모조리 답사하며 취재를 했다는 것이다.그 열정이면 되겠다 싶어 내가 취재한 자료를 다 주어버리고 일종의 조언자 노릇을 했다.어차피 내가 만화가를 찾아 공동작업을 한다 해도 허선생이 하는 것보다 못할 것 같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정리하자면, 이렇다.음식에 대해, 좀더 정확하게는 음식 컨텐츠에 대해, 대중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년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런데 그 10년 동안 강산이 서너 차례는 바뀌었을 정도로 음식 컨텐츠 관련 산업은 급성장을 하고 있다.원고지 댓장 분량의 식당 소개 기사 정도에서 장문의 기사와 사진으로 장식된 칼럼이 등장하고, 이어 방송 프로그램에서 너도나도 음식을 내보내고 음식 드라마가 나오고 만화가 등장하고 영화가 나오고...이 모든 진행 과정은 사실, 일본의 음식 컨텐츠 산업 발달 순서를 거의 답습하고 있다.또 앞으로는 이 음식 컨텐츠 산업은 더더욱 그 부피를 키울 것임은 분명하다.그리고, 또 분명한 것은 나같은 전문 글쟁이가 이 음식 컨텐츠 산업에서 기여하는 바가 일정 있겠지만 돈벌이와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음식에 대해 관심이 있는 후학들에게 나는, 이제 칼럼 쓰는 일에 몸을 던지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칼럼이 음식문화를 이끄는 기본이 될 수는 있겠지만 돈버는 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문화적 영향력이 그다지 큰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하루키는 어느 소설에서 음식 전문 칼럼에 대해 이런 식으로 평가했다."이건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을 내가 맡아 하고 있을 뿐이야. 눈치우기 같은거지. 일종의 문화적 눈치우기..."그래도 맛칼럼을 쓰겠다면 다음 3편에 쓸 글을 읽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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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안되고 문화적 영향력도 별로 없는 맛칼럼니스트가 굳이 되겠다면 마음부터 크게 비워야 한다.자칫하면 매문하는 사이비 되기 십상인 풍토이기 때문이다.일단 돈되는 다른 직업을 따로 챙겨두고 이 일을 하는 것이 제일 좋다.맛칼럼니스트가 되려면 준비할 것이 많다.먼저, 스스로 음식에 대한 화두 하나를 챙겨야 한다.가령 \'음식은 왜 예술인가\' \'인간은 왜 맛을 따져 먹는가\' \'미각으로 깨우침을 얻을 수 있는가\' 같은 좀 철학적인 화두를 챙겨두는 것이 좋다.그리고 밤낮없이 이 화두에 몰두해야 하는데, 그 몰두에 가장 좋은 벚이 책이다.음식과 관련되는 책은 반드시 다 읽어야 한다.식품공학이나 가정학과 서적들도 닥치는 대로 읽어야 한다.식품공전도 봐야 하고 조리사 시험문제지도 봐야 한다.음식의 외연은 의외로 넓다.인류학은 기본이고 사회학, 역사학, 미학, 생물학 등등의 전문서도 끊임없이 챙겨 읽어야 한다.이런 기본 소양이 없으면 아무리 필력이 있다 해도 몇달 연재하다가 금방 바닥이 드러나고 말 것이다.냉면 하나 앞에 두고 그것을 주제로 서너 시간은 동서양과 고금을 넘나들며 막힘없이 \'썰\'을 풀 수 있을 정도로 공부를 해야 한다.다음으로 음식을 직접 해야 한다.요리학원에 다니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틈나는 대로 음식을 하는 버릇을 들이는 게 좋다.그리고 맛있는 음식점에 가서는 레시피 하나는 꼭 건져와 집에서 해보는 것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식재료에 대해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이는 식재료 생산현장에서 직접 듣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대게에 대해 알려면 노량진시장이나 대게식당을 찾을 것이 아니라 대게 잡이 어부를 만나야 한다.그물에서 대게를 같이 떼어내며 박달게는 어떻게 생겼고 빵게는 어떤 맛인지 그들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쇠고기를 알려면 소 사육 농가에 가야 하고 도살장에도 가야 한다.아무리 맛있는 식당에서 쇠고기를 먹는다 해도 쇠고기 맛의 비밀을 절대 알 수 없다.이런 공부를 하더라도 처음부터 지면을 턱 안기는 매체는 없다.내 생각에 블로그만큼 매력적인 \'입뽕\' 공간이 없다.블로그에서 제대로 놀다 보면 눈 밝은 편집자가 챙겨가게 되어 있다.그리고 무엇보다 자신만의 색깔 있는 맛칼럼니스트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맛칼럼이란 게 사실이지 마음만 조금 먹으면 누구든 시작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냥 반짝 이 일 하다 그만두는 별똥별 같은 이들과는 분명하게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10여년 이 판에서 놀면서 수많은 맛칼럼니스트들이 명멸해가는 것을 보아왔기 때문에 하는 소리이다.나는 틈만 나면 \'미식가\' 맛칼럼니스트는 아니다고 말해왔다.쉽게 말해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미각이다.그러니 공부가 참 더디고 고단하다.나보다 훨씬 뛰어난 미각의 소유자가 음식을 화두로 잡고 평생 음식에 대해 글을 쓰기를 바라고 있다.또 어느 뛰어난 문학가가 이 맛칼럼이라는 영역의 일을 제 일로 여겨 한국 음식에 대해 멋진 글빨을 날려주기를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프랑스 음식이 세계적인 음식으로, 예술로 대접받게 된 것이 에밀 졸라 같은 세계적 문인들이 그들 음식에 대해 멋진 글빨을 날린 것이 한몫했다는 말을 익히 들어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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