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은 먹자골목하고는 다른 골목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프로그램임.
먹자골목은 상권이 워낙 살아있으니 건물이 비싸고 건물주들은 당연히 월세를 드럽게 많이 받으려고 하기 때문에, 자기 건물에서 장사하는게 아닌 경우에는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고, 대부분의 상인들은 자기 건물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가격도 오름.

골목식당에서 취급하는 골목은 상권이 죽은 곳임. 즉 건물 자체 가격도 싸고 당연히 월세도 싼 곳임. 말인 즉슨, 월세도 적을 수 밖에 없음. 그러니까 가격을 낮추고 조금씩 올려가라고 할 수 있는거임.

백종원 프렌차이즈는 본인이 국정감사에서도 말했듯, 브랜드 가치를 위해서는 먹자골목에 가게를 세울 수 밖에 없음. 그 결과, 더본의 평균 권리금은 백종원 피셜로 2억1천만원임. 당연히 다른 먹자골목 가게 수준에 맞춰서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는거지. 그렇다고 백종원이 직접 쌈밥집 처음 장사할 때 비싸게 했느냐? 아님 그 당시엔 분명히 혜자였음.

그래서 난 다음 편인 회기동 골목식당은 백종원을 비롯한 골목식당 제작진들 전체가 까여야 한다고 생각함. 안그래도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의 취지가 사라지고 있었는데, 이젠 아에 먹자골목으로 들어가서 홍보하겠다니.. 백종원은 회기동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케이 했으면 안됐다. 거긴 사람 꽤 다니는 곳인데 장사 안되면 걍 맛대가리 없고 비싼거지 왜 실력없어서 좆된 일부 살리려고 다른 프차랑 맞짱뜨려는건지? 그냥 이대로 진행하면 백종원 띄우기지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