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8,90년대야 동네 아지매들이랑 잘 어울리면 팔아줬음.

그때야 조금 맛이 떨어져도 평타만되면 아는사람가게에 자주갔으니까.

요즘도 그당시부터 가게하던곳은 할머니들만 모임.

그런데 2010년대를 넘어 2020년대가 다가오는 지금은 그렇지 않지.

일단 과거에비해서 동네사람들이랑 친숙해지기도 어려울뿐더러, 아는사람이래도 ㅍㅌㅊ이하 가게는 잘 안간다.

직접 찾아가는곳은 맛집(으로 tv나온 곳)아니면 자기취향인 가게고

ㅍㅌㅊ가게들은 엄청나게 들끓는다.

물론 일하다가 퇴사를 해서 가게를 차리든, 취업이 안되서 청년창업을 하든 개인적인 사정이 있겠지만

최소한 1년은 동종업계에서 알바라도 해봐야하는거 아닌가싶다.

음식의 맛이 장사의 100%를 다루는것도 아니고

장사도 나름대로의 시스템이 있는데, 맨땅에 해딩하면서 그거 익히려면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할까

하다못해 동선같은 간단해 보이는것조차 의식안하면 최적화시키기 어려움.

공장노가다도 처음 입사하면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가르쳐주는데, 음식점도 마찬가지다.

분식좌봐라. 사람은 볼때는 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당연하다고 생각한거의 절반도 못 꺼낸다.

골목식당이 여러 논란이 있고, 무조건은 아닐지라도

무난이상의 평을 듣는곳은 그런쪽을 어느정도 최적화시킨곳이고

아무것도 안배우고 맨땅에 해딩하는 사람들은 인생망쳐소리나 들음.

그리고 어중간하게 이상한 음식이나 소스만들바에야 차라리 시판써라.

저렴한 시판이면 몇번이라도 가지

수제랍시고 돈은 더받는데 시판보다 못하면 두번다시는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