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너희 중 90퍼센트는 선산도 없고 족보도 없는 애잔한 가문의 상놈의 자식들이겠지만 그래도 너희가 어르신들한테 하는만큼 다 나중에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 열심히들 하길 바란다.  


서양의 정치철학을 공부해보면 가족의 개념이 대단히 중요하단걸 알수있다.  

특히 우파적 정치관은 정치 혹은 국가라는 개념을 가족이라는 자급자족의 최소공동체(oikos)가 그 외연이 점점 확장되는 걸로 인식하는데 이는 동양의 수신제가 치국평천하의 개념과 비슷한 것이다.  

따라서 가족이란건 대단히 중요한데 가족이란건 서구철학의 전통에선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갈수 있는 최소공동체이며 (self-sufficient) 가족이 있어여 나의 노력과 나의 재산이 나의 대에서 끝나지 않고 대를 이어 아래로 내려갈수 있다는 - 따라서 상속권 재산권 등 철학사의 중요한 권리의식들이 바로 이 가족이란 개념과 연동되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이 이어져 오직 가정을 꾸린 남성만이 정치참여의 권리가 있다는 의식을 가지게 되었는데 가족이 없으면 인간은 생존이 불가하였고 가족에 책임지지 못하는 남성은 정치적으로도 책임질 능력이 없다고 보았던 것이다.  

가족이란 개념이 자급자족의 최소공동체라는 것은 구성원의 이익이 구성원 개인에 멈추지 않고 가족 전체에 미친다는걸 의미하는데  

따라서 이세상에서 유일하게 너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뻐해주는것고 가족이요 너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는 것도 가족인 것이다.  

사실 아무리 가까운 친구라도 너가 잘나가거나 너가 이쁜여자를 만나거나하면 배아파 뒤지려고하고 샘이나서 별 수작을 다부리다 결국 시간이 흐르면 관계가 멀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다. (한국이 특히심함 애잔한 민족성) 


따라서 가족에게 잘하라고 필자는 너희에게 말하고싶다  
설날이 왔으니 어르신들께 인사드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술한잔씩 나누며 대화도 나누고 하길 바란다.  

비록 너희는 상놈의 자식들이라 선산도 없고 족보도 없을테지만 말이다.  

설날 잘들 보내라 상놈의 자식들아 ㅉㅉ  
정신들 차려라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