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 장르 편식없이 골고루 듣는 팝송충인데
이번 앨범 평단 반응 좋은 이유 알려줌
일단 노래가 뻔하지가 않음.
코드도 신선하고 스위치업을 많이해서 노래를 첨 들었을때 앞부분을 들어도 뒷부분 전개가 예상이 안됨. 특히 라잌제니나 필터같은 곡들. 필터는 곡 안에 스위치업 4번이상 나옴. 외국애들 이런거 ㅈㄴ 좋아함. 비트 계속 바뀌고
백종원이 맛있는 음식 먹었을때 어 이거 재밌네? ㅇㅈㄹ 하는거랑 같다고 보면 됨ㅋ
물론 start a war 처럼 토속적이고 친근한 코드 들어간 곡도 있긴한데 15곡 곡마다 창법도 다 다르고 보컬 완급 조절을 잘해서 이것마저 다 새롭게 느껴짐
그리고 전하고자하는 메세지가 분명함.
만트라 엑스트라엘 ZEN filter 등등이 담고 있는 자기 주체적인 삶에 대한 내용이나 이너 피스,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한 예찬 등등
악플러 저격하고 좆까 모드 시전하는 with the IE 같은곡들..
Twin 은 뭐 말할것도 없고
제니가 겪어온 삶이나 평소에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가사에 여과없이 투영했다는게 큰 점수를 받은 것 같음.
팝씬에서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혹은 어떤 주제에 대해서 얼마나 진솔하고 진정성있는 얘기를 담았는지를 중요하게 봄. 그런 메세지를 못 담으면 아티스트가 아니고 그냥 가창자 취급받음
마지막은 제니 총괄 프로듀서로서의 능력같은데
작곡진이 디플로나 뎀조인츠 마이크윌 등등 각자 개성이 강한 프로듀서들인데 이들을 다 어우러지게 한 앨범에 담는게 나름 고충이었을걸로 보임. 제니가 총괄 프로듀서이기 때문에 이걸 조율하는게 총괄 프듀의 역량인데 최종 셀렉션이나 트랙 배치 부분에 있어서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려는 시도가 돋보였음.
근데 개인적으로 F.T.S. 같은 트랙은 빠졌어도 됐을듯ㅋ
뭐 아무튼 멤버들 중에 솔로 준비를 제일 오래해서 기대도 컸고 걱정도 있었는데 이런 명반 뽑아준 퀸제니 리스펙 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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