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pcb라우터하고있고 한 5년차쯤됨

중견회사급 pcb집에 있는 라우터집

그리고 큰 회사에서 일받아서 하는 작은 라우터집

보통 이렇게 2종류로 나뉘는데

나는 후자임

일단 하는일은 pcb기판을 cnc기계로 외형 가공하는일임

큰회사는 가공 시간만 기본 몇시간 단위고

작은회사는 몇분에서 몇십분단위가 기본적임

이렇게 이야기하면 닥치고 큰회사 가야지 하겠지만

큰회사는 12시간 내내 일이 끊이지않고 폰도못보고

어슬렁어슬렁 기계만 보면서 시간때우는게 여간힘든게 아님


나는 작은회사 다니는데

월급도 오히려 최저받는 큰회사 보다 많이 받지만 상여없으니

뭐 거의 임금은 또이또이 아닌가싶다

대신 일이 12시간 내내있는게 아니고 또 근무시간에 자유롭게

담배도 피고 노가리도 까고

야리끼리도 가능하고 편함


일도 몸쓰는것도 아니고 더울때 덥고 추울때 추운곳에서 일하는것도 아님

가공하면서 모래같은 가루가 조금 날릴순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회사에서 설비 관리를 하느냐에 다르니

케바케지만 대체적으로 깨끗함

금속가공마냥 절삭유도 안써서 기름튈일도

없음

할거 못정한 놈은 라우터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