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유 다니는 입장이니까

정유 기준에서 설명해줌


1. 일이 편하다?

-> 부바부임. 편한곳은 존나편하고, 힘든곳은 존나힘듬
편한곳과 안편한곳의 기준은 받는 피드가 가볍냐, 무겁냐에 따라 다름. 대표적으로 편한 부서는 MTBE, SRU 등등 기체를 다루거나 가벼운 액체를 다루는 공정임. 반대로 빡센 부서는 중질유를 사용하거나 온도가 존나 높던가, 압력이 존나 세면 빡센부서임
+ 품질, 자재, 출하 이런쪽은 무조건 꿀임


2. 야간에 잔다? (현장 기준)

-> 팩트임. 야간에 자는거 맞음. 안잔다, 못잔다 이런새끼는 구라치는거 아니면 개짬찌라 못자는거임 ㅇㅇ
정유, 석화는 장치산업임. 보드가 상황에 따라 운전하고 현장은 보드가 시키는거만 하면됨. 막말로 야간에 일 없으면 전부다 핸드폰, 유투브, 의자 뒤로 재껴서 취침함. 물론 짬찌거나 막내면 눈치보여서 못자지. 근데 3~4년정도 지나서 밑에 후임 들어오고 10년차 계장 대리급만 달아도 00시 땡치자마자 자도 아무도 뭐라할 사람 없음.
왜냐? 과장들도 코골면서 자거든.


3. 공부할게 많다?

-> 공부할거 많은거 맞음.. 작은공정이면 공부할게 적은데, 공정이 크면 클수록 공부할게 많아짐. 근데 존나 어렵다, 이정돈 아님. 공부때문에 머리아프다? 개구라임 그냥 ㅋㅋ 고졸도 볼 수 있는게 보드인데 무슨 대졸 석사, 박사과정 하는거마냥 머리아프다 ㅇㅈㄹ 하고있는거보면 기가참 ㅋㅋ  물론 정유 기준이고 석화는 모름. 석화는 정유보다 훨씬 어렵다곤 들엇음. 그리고 공부 ㅈ또 안해도 5년이상 지나면 다 똑같아짐. 패트롤 돌면서 보기싫어도 보는게 라인, 컨트롤밸브들이고 그냥 알아서 다 익혀짐. 쉽게말해서 몸이 기억한다 이말임. 물론 공부 안하면 선배들한테 욕좀먹고 할텐데, 뭐 이런 욕먹어도 아무렇지않다 싶으면 공부 하지마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