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경험도 최근에 한 번 생김 사회성 없고 서비스직 안 맞아서 서빙 알바 세 번 정도 했는데 다 일주일만에 잘림
지금은 사무보조 알바 50 받고 한 달 했음
시키는 건 하라는 대로 하는데 이게 일을 잘한다기보다 시키는 일밖에 못하는 수준임 뭣보다 사람이랑 상호작용을 존나 못함
출퇴근 인사 질문 대답 같은 건 잘하는데 가식 떨면서 처 웃고 스몰토크 같은 건 못함 음식점 사장들도 나한테 표정 좀 피라고 함 그냥 이렇게 생긴 건데
암튼 사무직은 소규모에 알바따리라서 할 만한 것 같은데 난 자격증도 없고 고졸이라 좆소 사무직도 알바밖에 못할 것 같아서 희망 없다고 느낌 그렇다고 내가 남들처럼 열정적으로 자격증 준비하는 것도 아님
친구들 보면 다들 대학 다니고 취미도 즐기고 목표라는 게 분명한데 나만 대학 자퇴해서 고졸 학력에 취미도 방구석에서 게임하는 게 전부인 은둔형 외톨이 만성 우울증 9년차임
제대로 사람 구실하고 싶은데 의욕이라는 게 없다 알바도 그냥 가족 눈치 보여서 하는 거지 알바 다녀오면 또 방구석에서 게임하는 게 전부임
연애도 결혼도 관심 없고 내 앞가림만 하고 싶은 마음이라 1년 단위로 죽은 척하고 생산직 뛰고 그만두는 거 반복 어떻게 생각함
어차피 경력 쌓으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경력이 되는 것도 아니고 입에 풀칠만 하고픈데 나처럼 생각하면서 일하는 사람도 많음?
보증금만 모으면 혼자 나가 살고 싶기도 함 가정 문제도 있어서 친가랑도 연락 끊은 지 오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