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바케일수도 있는데 적어봄
뭐 당연히 잡부고 일당으로 간거임

원룸 공사현장인데 뭐 달라하면 주고 간단한
짐 옮기고 삽질좀 하는 정도

아재들 인생 널널하게 사신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일도 존나 널널하게 함

뭐 출근은 새벽6시까지 해서 함바집 가서 아침먹고
대충 8시쯤 작업시작 한 40분쯤 했나? 20분쉼
뭐 거의 시간당 20분인듯..ㅋㅋ
그러다 점심먹고 그늘에서 뻗어서 잠 1시30분까지
또 잠깐 일하다가 3시쯤 되면 참 나옴 ㅋㅋ 냉국수나
묵 같은거 시원하거 줌 먹고 딩가딩가 하다보면
퇴근임 ㅋㅋ

속으로 와 일을 이렇게 하면 건물에 문제없나 생각도 들고 이속도로 해서 언제 공사가 끝나나 싶은 생각이 듬..

지저분하고 먼지 날리고 땡볕에 버틸수 있으면
할만하다고 생각했음 돈도 일당이라 좋았고

인생막장 아재들도 많은거 같지만
은근 시원시원한 아재들 많음
근데 절대 끝나고 술같이 먹지마라 좋을거 하나도 없음
지 과거 잘나갓다고 얘기 존나함
귀에서 피나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