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0대에 게으름 익숙하고 체력은 약해빠졌고 

일머리도 20대에 아무리 날고기어봤자 한계가 명확하고 

돈만 생각하는 머저리되지말고 

자기 몸이랑 성격에 맞는일 구할 때까진 일자리 전전해야지  

지금 시기가 우리나라 생산직 격변의 시기라고 봐 

노동법에 보호받으면서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 복지도 배려해주고 일할 의지나 기본기만 갖춰져있다면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고 

이런 직업군이 아직도 천대받는 분위기는 있지만 

여기서 또 최저임금이 상승한다거나 주 4일제가 시행된다면 이 다음은 청년층의 대규모 인원들이 생산직으로 몰릴꺼야 

그 전에 자리잡고 일 능숙하게 배워두는게 좋지않을까? 

생산직하면서 돈만 많이 벌면되고 몸에 안맞고 성격에 안맞는거 꾸역꾸역 참는거? 

건강 좀 상해도 몇 년 돈 좀 모아서 편한 일 할 생각?

그거 요즘 시대엔 너무 머저리같은 생각아니야?

지금 대한민국 시장은 돈 몇 푼 모아서 시작할만한 사업이나 기회가 전혀 없어 

돈 몇 천만원? 몇 억으로 장사하고 사업하면 성공하고 먹고살 자신있어?  

생산직을 단지 돈 몇 푼 때문에 잠깐 발담궜다 빼고 튀는 일이라 생각치말고 

세상 돌아가는거 명확히 진지하게 생각해봐 

수 년만 지나도 최저임금받고 4대보험내고 최소한이라도 보험넣고 청약넣고 저축할 수 있는 직업? 

그런 "직업" 그 자체가 대접받게 될꺼야 

기업에 엮여서 어떻게든 밥벌어먹는거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라는거야 

이젠 정부가 기업들 좀 갈군다고 일자리 턱턱 만들어지는 세상 아니거든

현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생산직 다닌다고 스스로 비참하게 생각하지말고 

돈은 어느정도 타협만 보고 내가 버티고 할만한 공장 찾을때까진 계속 이직하고 일자리 전전할 생각해야지 

생산직은 직업이야 알바나 용돈벌이가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