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현재 32살임

26쯤부터 PCB라우터해서 8월달에 퇴사했음

퇴사한 이유는 일이 힘들기보다는 같이 일하는 사람 하나 때문에 스트레스 존나 받았엇음

그 사람이 불평불만이 존나 많았는데 혼자 불평불만을 가진건 상관없는데 

그걸 일하는 12시간 동안 같이 일하는 나한테 불평불만을 늘어놓는거임

예를 들면 나한테 와서 야 우리회사 이런건 존나 좆같지 않냐 ? 이런 비슷한 내용들

이걸 진짜 같이 조 편성되서 일하는 2년동안 씨발 하루도 빠짐없이 똑같은 내용들을

사골 우려처먹듯 햇던말 또하고 햇던말 또하고 

아주 질려버림 

좋은 이야기도 계속 들으면 질리고 짜증나는데 부정적인 이야기를 계속

처듣고 있자니 존나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떄려쳐버림

그리고 다시 PCB 라우터 자리 구하려니 사람 구하는 회사도 없고 

마땅한 일자리도 없더라

그러다가 

구인광고 보는데 CO2 용접회사인데 

주간만 하는 회사이고 평일12시간에 토요일8시간하는 주6일회사 

구인광고 올라와서 봤는데 

용접 할줄몰라도 끝까지 붙어서 가르쳐줄 의향 있으니 

배울의지가 있으면 좋타고 하더라

주 6일 하는게 살짝 빡세긴하겠지만 그래도 2교대 하는것보다는 괜찮을것 같고

나이32살처먹고 새로 뭘 하자니 딱히 마땅히 없는 상황에서

자격증도 없고 이력에 있는거라곤 PCB 라우터7년차가 전부인데

용접 배우는건 어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