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건너 들은 동기들 얘기와 짧은 내 경험으로 쓴거니까 알아서 걸러서 읽어줘 송도 기준임

근무 강도는 부바부인듯 난 들어온지 얼마 안됐는데 나 포함 동기들 얘기 들어보면 너무 오래서있고 많이 걸어서 허리, 다리, 발이 너무 아프다고 함. 내 부서 공정은 적응하면 신체적으로는 할만할거같음. 

첫주차 강의실에서 교육 들을때는 ㅈ소랑은 다르게 신입 교육 커리큘럼이 그래도 존재는 하는구나 다르긴 하네 싶다가도 2주차 현장 배치되는 순간부터 대부분의 부서에서 형식적인 교육은 없는것 같다. 쉽트장포함 직급자들은 모두 자기 할일 바쁘고 배정된 공정에서 대충 높은분이 그냥 오퍼 사수 붙여주고 따라다니면서 보고 배우라고 함 이때부턴 사수랜덤뽑기다 사수가 숙련자에 성격 좋은 사람이라면 질문도 편하게 하고 배울수있지만 일도 바쁘게 하는데 성격까지 까칠하면 모르는거 질문하기도 힘들거임 그래도 송도기준 소문과는 다르게 8할이상 사람들 괜찮은거 같음. 잘 못가르쳐주는것도 악의가 있다기보단 온 신경이 자기 일에 있어서임 반도체 후공정이 딴 생각하다보면 실수하기 쉬운 직무인것 같다.

업무 배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부서마다 느끼는게 다른듯. 처음 배울때 쉬운 일이 어디있냐 싶겠냐만 소싱같은 단순생산 생각하고 오면 당황할수도있다. 사수 일주일 따라다녀도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라는사람이 있는 반면에 일주일정도만 배우고 혼자 장비 슬슬 돌리는 부서, 사람도 있음

근데 이 돈 받고 4조 3교+방진복, 밥시간 1시간외 폰도 못보고 정해진 쉬는 시간도 없다. 부서에 따라 하루에 단 몇분도 앉아있기 힘든 공정도 있다고 들음. 일 도중에 간식, 음료도 먹기 힘들고 먼저 들어온 사람들보면 반강제 OT라서 워라밸이 좋은지도 모르겠음 대부분 화장실, 물 마시러 갈때 장비 잠깐 봐달라고 눈치보고 가야하고 이렇게까지 클린룸에 갇혀서 일해야하나 싶긴함 단순하게 말해서 창문이 없는 병원에서 일하는 감옥 느낌이다.

흡연하는 사람은 한번 갔다오면 최소 20분이라 밥시간 외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봐야한다. 진짜 수시로 흡연해야하는 사람은 스트레스좀 받을듯

장점은 공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응기를 지나면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을수있을듯 팀 단위 업무보단 그냥 내가 보는 장비만 잘 보면 되는게 많고 옆에 간단한 에러떴는데 부재중이면 츤데레처럼 처리만 해주면 됨. 어려운것도 아닌거같아보여

서울 경기 인천에서 무스펙이라 갈곳없는 사람이고 오퍼들어와도 앰코를 평생 다닐생각이라면 괜찮은듯 근데 서울 경기권 밖에서 오퍼하러 오는건 아닌거같다. 난 타지 사람인데 가족 친구 아니 만약에 식당에서 밥먹고있는데 옆테이블에서 앰코 오퍼간다는 얘기 들리면 그 자리에서 뜯어 말릴수있다. 타지에서 왔는데 애매하게 1~3년 하러 올거면 그냥 부모님 집에서 야간 편의점 알바를 하거나 현촉, 약직투어를 하든 적어도 3조 2교로 돈이라도 땡겨라 타지에서 앰코 오퍼는 3년 기숙사 살 자신 있고 인천에 두다리 꿋꿋하게 박고 메인트 전환까지 보면서 평직할자신이 있다하는 사람만 오는게 맞는거같다

내용 추가하자면 클린룸 업무가 안맞거나 생각보다 수습때 돈이 적어서 그만두는 사람 제외하면 생각보다 앰코가 그냥 쌩추노보단 경력쌓는 발판 느낌이다. 커뮤니티 소문처럼 회사가 쓰레기고 텃세 심해 진절머리가 나서 쌩추노한다 << 생각보다 많지않더라. 대부분 고졸 초대졸 하자마자 온 나이어린 애들 1~2년 경력쌓기 회사인듯 더 좋은대로 이직해서 그만두는 사람이 엄청 많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