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덕분에 나이먹고 놀게되다가 경력이 애매해서 그냥 생산직을 시작했음.

두군데 일해봤음.

1. 윤🌑사(1공단)

- 자동차 부품 도금라인 돌리는 곳 이다.

- 나는 폰 카메라 모듈에 들어가는 구리 제품 도금라인 해봤었음.

- 종일 서서 일하니 빡세고, 여름에 겁나 덥더라..아니 뜨거웠다

- 그나마 주간만 돌면 라인 일찍 마무리하고 멈추면 좋긴한데..아마 2교대는 지금 안할듯..

- 자동차 도금 라인 아재 아지매들도 찌들어 보이긴했음

- 황산이라던가 암모니아 이런 약품을 써서 산성도를 가지고 도금을 하니까 화학물질 위험도가 있지만 ㅈ소답게 안전불감증 ..

- 라인이 돌면 멈추지 못 하니까 이건 아니다 싶어지고..

- 밥시간도 짧다..

- 밥은 회사 옆 구내식당이라는 곳에서 먹는데 단가가 낮아서 그렇지 이모가 양념은 잘해서 먹을만함..

- 상여나 성과금 이딴건 없고.. 어떤 이모님 말로는 그냥 일없으면 2주도 놀게 된다고 함..

2. 피플🌑스(1공단)

- 2차전지 팩 같은거 조립하는 회사이다.

- 고객사가 LG에너지솔루션이고 OEM 회사이다보니 수동적이고, 부서간 소통도 전혀 안됨..사실 생산직인 내가 알바아니지만..

- 조장이라는 개념이 같이 일하는 라인조에서 조장 개념보다는 생산직원들 관리하거나, 불량 나오면 해결하거나 중간관리자 같던데 뭔가 뽕에 차올라 있는것 같기도하고...자기들도 아웃소싱 소속이지만 뭔가 다르다고 느끼는것 같기도 함.. 

- 일이 어렵고 힘든건 아닐텐데 잘보이고 싶은건지.. 수량 내라고 압박을 가하는건지.. 다른 라인 사람들 개같이 일하는거 보기도하고 지원나가보면 손목 부러질것같았음.. ㅋㅋ 일부러 힘든자리 비워두는건지..

-제일 큰 문제는 수주가 일정하지 않아서 일 없으면 계속 무급휴무 날려버린다는거. 사람 뽑기는 월380만원 이딴식으로 공고해놓고 그렇게 안됨. 진짜 주야돌고 특근 다 들어가면 모르겠지만...그럴리가 없음.

-빨리 털고 인건비 아껴서 돈벌고 싶은거 알겠는데 1년 넘게 만들 수량을 당겨서 ㅈㄴ빨리 쳐내려고하고 끝나면 자리 챙겨주거나 하지도 않더라.

-단기로 바짝 일 있을때 3개월 정도 하면 모르겠는데 생계를 생각하면 비추이다..

-일이 좀 안정적이게되나해서 더 다녔더니 트럼프 덕분에 홀딩되더니 계속 휴무 이야기나해서 이제 그만둠.

-상여금 100% 나눠서 줌.

-밥은 풀무원에서 한다는데 이상한 메뉴 내놓기도하고 맛대가리 없을때는 진짜..  후우.. 영양사나 일하는 이모들에 따라 편차가 큼..그리고 일이 줄고 사람도 적으니 적게 만들어서 국이고 반찬이고 없을때도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