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공무보조 라고 해서 지원하고 감.

당일 면접 당일 근무하길래...어? 했지만 어쩌겠나?
내 발등에 불떨어졌는데 가야지.
가기전에 소싱한테 물어봄. 공무보조가 뭐냐?



소싱 왈 : 생산관리 같은 개념인데 반현장 반사무라고 보면 된다
설비관리 개념임.
가니까 설비관리 사무? 생관? 그냥 개잡부임.

화장실 막힌것도 내가 뚫어야하더라.


사무? 사무는 개뿔 ㅋㅋㅋㅋ 내 책상도 없던데 ㅋㅋㅋ
대기타고 있을곳이 없어서 지하에 공구실 안에...


간이 의자에 앉아있어야함 ㅋㅋㅋ


공구실 옆이 화장실이라 의자에 앉아있는데
찌릉내 + 현타 콤보.

내 위에 선임한테 나는 이런 업무라고 들은적 없어서
못하겠다. 그만두겠습니다. 하고 나옴.

소싱 전화걸어서 담당자한테 현실을 이야기해주고
오후 3시까지 한거 입금하라고 함.
3일 이전에 그만두면 급여 청구가 안되게 되어있니
어쩌니 하길래 우리 사촌형 노무사인데 그런 법령이 있는지
노동부에서 삼자대면 해볼래요?

했더니 좀 있다 전화준다고 하더니 언제 입금해준다고 함.

물론 저 아웃소싱은 이제 지원이 안되겠지만...
거짓말 저렇게 하는거보면 다른 자리도 뻔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