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3.5%↑, 영업이익 5.3%↑

해외원자력 매출 최초로 1000억 넘겨

평균근속연수 26년

평균연봉 9800만원

세계 최고 품질 전력정비 전문회사

한전KPS가 3일 창립 39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속성장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지난해 연결결산 기준 매출액 1조4291억원, 영업이익 13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매출액 3.5%, 영업이익 5.3%가 각각 증가한 규모다.

특히 해외원자력 사업 부문 매출액은 104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정비 역무를 수행하면서 매출·수주금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해외화력발전 사업에서도 1년 전보다 19% 상승한 1394억원을 달성했다. 우르과이, 요르단, 마다가스카르, 파키스탄, 사우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 진출하면서 발전정비 기술을 전파한 영향이다.

이외에도 국내 원자력·화력 발전소 정비 당사 귀책 고장정지·공기지연 '제로'나 중대재해 발생 '제로' 4년 연속 달성 등의 성과도 거두었다.

한전KPS는 올해에도 기술혁신·업무혁신·소통혁신의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과제를 이행해나간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성능개선, 풍력, 수소발전, 연료전지, 원전해체 등 신성장동력으로 기술력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에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외부 경영환경 악화와 미래 불확실성이 커지더라도 기본을 지켜간다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것"이라며 "자신감과 희망 찬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지속성장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