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그냥 투기 종목은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은 있었는데 

전역하고 복학까지 반년이나 남길래 백수마냥 놀다가 1달전에 복싱장 등록해서

이제 1달하고 1주차인데 처음 다니기도 하고 잘 모르다보니 그냥 등록한거라

계속 여길 다녀도 되나 이정도면 괜찮나 몰라서 질문해봄.

일단 첫날에 등록하자마자 코치님이 기본적인 스트레칭 알려주고

줄넘기 3라운드까지 하고 미트 잡아드릴게요 해서 하고 있으니까

줄넘기 할 때 지금보다 좀만 더 빨리 하시고 턱도 숙이고 하라고 친절하게 알려주더라

다 하고 나니까 투이스코 정권보호대?랑 글러브 주고 끼는법 알려주고 바로 원투랑 스탭 알려주심

계속 앞에 거울로 원투 자세랑 콩콩이 스탭 알려준 다음에 바로 3분 3라운드 미트도 잡아줌

처음해서 그런가 진짜 숨이 딸리고 다리 근육통 지림.. 엄청 힘들어하니까 1주일만 참아요~ 하는데 진짜 1주일 지나니까 ㄱㅊ

그리고 기초 근력운동 알려준다고 스탭박스 활용한 기본적인 운동 이것저것 알려주심. 

그 뒤로도 매일 갔고 1주차 때 원투랑 훅 배우고 2주차때 어퍼랑 스파링도 하고 그 뒤로 4주차때 위빙같은 회피기술이랑

콩콩이스탭하면서 자연스럽게 걷는스탭하면서 해보라고 알려주더라. 

인터넷에서 보니까 예전글인지 몰라도 무슨 1달~3달 복싱장은 줄넘기만 시킨다 이런글 개많던데 전혀 그렇지 않음.

군대에서 행군할때도 안생기던 물집이 2주차때부터 발바닥에 지름 3cm 크기로 잡혀서 그냥 계속 참고 하니까

피 ㅈㄴ나고 개아픔 매일가다보니까 회복시간도 안되는거 같고 걍 참고 하니까 계속 살이 겹겹히 쌓이더니 알아서 아무는데 신기함

가격은 1달기준 10 후반이고 3달로 끊으면 30 후반정도임. 일요일이랑 공휴일 빼곤 매일 염.

나는 주말빼고 평일 매일 2시간씩 나가고 있음. 

체육관 크기는 사는 집이 한 45평 되는데 집보다 1.5배 큰거같음. 샌드백은 5개 있고 작은 어퍼같은거 연습하는 백 1개도 있고

스탭박스 2개에 근력운동용 덤벨 3kg ~ 25kg 종류별로 다있고 케틀벨도 3kg~ 20kg 있고 데드 벤치용 바벨이랑 기구랑 이지바 다 있음

계단 운동기구 있고 자전거처럼 생겨서 팔이랑 같이 스윙해서 바람나오는 기구도 1개 있음.  복싱링도 1개. 샤워장, 탈의실도 남자 여자별로 1개씩 있음.

줄넘기는 뭐 오래된거부터 새거까지 다 쓸만하게 여러개 있고 운동복도 반팔 반바지 100, 105 사이즈 이렇게 구비되어 있음.  

요새 체육관들은 다 이정도인건지 아니면 여기가 좀 별로라던가 좋은거라던가 알려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