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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비욘드에서 나온 빌런들의 미래
배트맨 비욘드 팀버스 배트맨 시리즈로부터 40년 후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에서 은퇴하고, "테리 맥기니스"라는 청년이 2대 배트맨이 되어 활약하는 이야기 여기서 언급된 팀버스 세계관 배트맨 빌런들의 후일담을 정리해보았음. 먼저 "할리 퀸" 조커의 사이드킥인 미치광이 광대녀 할리 퀸은 후술할 조커의 최후 때 추락사로 생을 마감..... 했나 싶었는데 사실 살아있었음 브루스나 GCPD 측에서 사망한 걸로 간주하고 있는데, 신분 세탁이라도 한 듯 손녀딸들 보석금 지불해줄 정도로 재력이 풍부함 손녀딸들인 델리아&디드레본인 소싯적처럼 빌런을 해서 속을 썩임 "베인" 먼 나라에서 고담으로 온 용병 타이탄 약물 과다복용 부작용으로, 거동조차 힘든 노인으로 전락한 채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음 "라스 알 굴" 소사이어티 오브 섀도우의 수장 모종의 사건으로 죽었다고 언급됨 라스의 딸, 한때 배트맨과 연인 직전의 관계까지 갔던 "탈리아 알 굴" 아버지를 이어 소사이어티 오브 섀도우 2대 수장이 됨 라자러스 핏의 힘으로 젊음을 유지 중 브루스와 재회해서 관계를 회복하고자 함 사실 탈리아가 아니라 딸의 육신을 빼앗은 라스 알 굴이란 사소한 문제가 있지만 신경쓰지 말자 "마일로 박사" 동물 유전자를 인간의 몸에 합성하는 생체실험을 주도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이쪽은 비욘드가 아니라《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라는 작품에서 최후가 나옴 마일로 박사는 아만다 월러 휘하 "프로젝트 카드모스"의 간부로 소집되어 연구 지원을 받았는데 투자 대비 성과가 없고 삽질만 해서 아만다가 좌천시킴 이에 앙심을 품고 카드모스 산하 실험체인 둠스데이를 풀어줘서, 아만다와 간부들을 몰살시키려 했지만 본인이 제일 먼저 살해당함 (정작 카드모스 멤버는 하나도 못 죽임) 배트맨의 숙적 "조커" 비욘드 본편 시점 40년 전 조커는 어느 날 자신이 늙어간다는 걸 느끼고, 후계자를 만들기로 함. 그래서 배트맨의 사이드킥인 로빈... 팀 드레이크를 납치해서 끔찍한 고문과 정신개조를 가함 (이 과정에서 배트맨의 정체를 알아냄) 그리고 이걸 보여줘서 티배깅도 하고 진짜로 배트맨을 죽이기 직전까지 갔는데... 자신이 만든 업보 그 자체인 팀에게 살해당함 "That's not funny... That's not..." (이건 재미없는데... 이건...) 유언 그런데 40년 전 죽은 조커가 비욘드 시점에 아주 멀쩡하게 나타나는데...? 자세한 내용은《배트맨 비욘드: 조커의 귀환》을 찾아보라 "포이즌 아이비" 비욘드에서 포이즌 아이비는 등장하지 않지만, 각본가인 "폴 디니"가 아이비의 뒷이야기를 말해줌 비욘드 시점, 포이즌 아이비는 인간의 형상을 완전히 탈피해서 남미 열대우림의 일부, 자연 그 자체가 되었다고 함. 배트맨의 연인 "캣우먼" 이쪽도 언급만 되고 등장은 안 하는데, '취소된' 스토리가 하나 있음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에서의 아만다의 역할 이게 원래 캣우먼의 행적이었다고 함 아만다는 2대 배트맨을 만들려고 테리의 친부모 유전자를 조작해서, 테리가 유전적으로는 브루스의 아들이게 만들었는데 원래 이게 캣우먼이 한 짓이었다고 함. 테리 말고도 클론을 여럿 만들었다는 듯? 조커의 귀환 후속작으로 노년의 캣우먼과 배트맨 클론이 빌런으로 나오는 거 만들려다 취소했다고... 미스터 프리즈 내용 까먹어서 패스
작성자 : 물레빌런고정닉
프로젝트 아이스웜, 캠프 센추리의 비밀
미국에서 러시아를 핵폭격하기로 결심했다면, 최단 경로는 어디일까?일반적인 세계지도에서처럼, 유럽을 지나서 모스크바를 때리는게 아니라지구는 둥글기 떄문에, 북극을 지나서 냅다 러시아로 직행하는게 훨씬 빠른 경로가 된다...아마도, 직접 줄자로 재본적은 없어서, 근데 뭐 맞겠지근데 웨 여태까지 북극이 군사적, 상업적으로 전혀 고려되지 못했었을까?사람들이 지구는 평평하다 믿고 북극이란 개념을 머릿속에서 잊어서?당연히 '냉전' 이었잖는가, 당시 레즈들이 존재치 않던 시절이라, 북극 얼음이 조또 녹지 않았던지라, 뭔가 제대로 이용해먹을 여건이 되지 않았던거다하지만 이젠 '지구열대화'의 시대다. 북극곰들에겐 유감이다만, 콘솔주의에 반하는 PC주의의 광풍속에서 LG 모니터가 세계를 석권하는 시대에, 북극도 이젠 인류 문명이 적극적으로 이용해먹을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는 속담 있제? 북극곰 느그들은 이제 방 빼라잉? 어디로 가냐고? 아 몰루겠고, 내 알빠 아님 ㅅㄱ하여간, 본론으로 돌아와서, 지구는 둥글고, 미국과 러시아간에 있어 최단거리는 북극권을 지나야 한다는건 알겠다근데, 북극은 어떤 곳인가?타이타닉 굉침시킨 빙하 몇조각 떠다니고, 미국과 러시아 핵잠들이 승무원들 추위에 덜덜 떨건 말건 알빠노 하고 돌아다니는 좆같은 곳이다. 장기적으로 핵무장을 배치시키기엔 좆같이 하드코어한 곳이란 뜻이다.뭐, 영원히 나오지 않을 엑스컴3에서 다룰 해저 기지라도 짓지 않는 이상 말이다그래도 러시아에게는 꿩대신 닭이라고, 쿠바만큼 미국의 불알을 쥐고 흔들 정도는 아녀도, 나토 유럽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전진기지인 칼라닌그라드가 알박혀 있는 반면미국에겐 러시아를 기습적으로 핵전쟁에서 확실하게 제압을 보장할 수 있는 전진기지가 뚜렷하게 존재치 않는 (미국의 입장에서 볼 때) 힘의 불균형이란 불편한 현실이 몹시도 견디기 힘들었었나 보다하기사, 기왕 똑같이 총 겨눌거면, 복부에 쏴서 과다출혈로 뒤지길 기다릴 시간에, 대가리에 바람구멍 직통으로 쏘고 끝내고 싶은게 사람 마음의 인지상정 아니겠는가?때마침, 미국 입장에서 보기에, 버려진거나 다름없어보이는 얼음덩어리 땅이 북극과도 가깝고, 미국 본토와도 비교적 가까운, 개꿀 위치에 떡하니 존재하고 있었다그 이름하여, 그린란드선조들이 부동산 사기 빌드업하느라 빙상 투성이인 땅을 그린란드라고 이름 붙였는데, 그 후손들이 여기서 좀 수작질 부리겠다고 선조들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고 욕 먹을 걱정할 필요가 있겠는가?지리적으로도, 명분적으로도 완벽하다이제 호구만 낚으면 된다1959년, 미국은 뜬금없이 '얼음속에서의 과학 연구를 위한 프로젝트' 를 발족시키고, '캠프 센추리'를 그린란드에 건설하겠다고 발표한다계획대로라면 각종 과학실험 및 건축학적 연구와 더불어, 반이동식 원자로 PM-2A 시범 운용이 목적이었다고 한다현대 시점에선 원자로 들어간거 땜에 "미침?" 소리가 튀어나오겠지만당시엔 원자력에 대한 희망이 넘쳐나던 낭만의 시대였고, 이미 국제적으로도 North Greenland Eemian Ice Drilling 같은 수많은 과학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었던지라, 덴마크 정부도 순순히 이 프로젝트 진행을 수락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캠프 센추리" 건설이 시작된다캠프 센추리는, 높이 26피트 (약 7.9미터) 의 얼음 참호속에 구축되었으며, 강철 아치로 지붕을 덮고 최대 1,100피트 (340미터) 길이로 구성된 21개의 참호로 구성되었다사용 기한은 10년을 목표로 잡았고, 조립식 구조물을 내부에 배치함으로서, 각종 실험실과 여가 시설(샤워실, 화장실, 상점, 병원 등)도 갖추고, 충분한 양의 보급품들도 집적시켜놓음으로서, 성공적인 얼음속 도시를 구축하는데 성공한다아니, 성공한 '듯' 보였다하지만 잠시, 이 기지의 결말을 다루기에 앞서, 캠프 센추리의 진정한 목적, "프로젝트 아이스웜" 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캠프 센추리를 지원해줬고, 프로젝트 아이스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면 엄호해줬을 툴레 공군기지의 전경, 이건 아직도 정상 운영중이다. 그리고 이건 덴마크 정부의 허가를 공식으로 받았다캠프 센추리의 최대 길이는 340미터까지만 건설되었다하지만 원래 목표대로였다면, 이는 4,000 킬로미터까지 확장 공사가 이뤄졌어야 했다길이로 따지면 11,700배 더 키웠어야 했고, 면적으로 따지면 덴마크 '본토' 의 3배까지 규모가 커졌을거다 (130,000 제곱 킬로미터)이 미친 스케일의 기지에서, 최대 600개의 미사일 발사대가 4마일 (6.4킬로미터) 단위로 배치되고, 수천발의 핵탄두가 저장되어서, 빙상 아래에 은엄폐되어 소련의 관측을 피하고, 유사시 최단거리로 기습적인 러시아 전역에 대한 핵폭격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었었다하지만 중대한 실수가 있었으니, 아무리 얼음이라 하더라도, '흐른다'지구과학 좀 빡쌔게 공부하셨던 분이라면 알고 계셨을텐데 (사진도 에베레스트 빙하가 흐르면서 지반을 깎은거다)아무리 영하라고 한들, 얼음도 존나게 천천히, 어쨌건 흐른다그리고 지금 캠프 센추리는? 바로 그 얼음속에 도시를 지은 상태다아무리 얼음이 천천히 흐른다고 해도, 기지는 안정적으로 고정되어야 겠는데..."겠냐?"그나마 '진짜로' 과학 실험 목적으로 얼음 봉을 캐서 관측하면서 '좆됐다'는걸 빠르게 눈치챘으니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상주 인원 200명이 얼음속에 생매장당할 뻔한 존나 아찔했던 상황이었던거다결국 1963년, 기지에 전력을 공급해주던 PM-2A 부터 셧다운후 기지 밖으로 이송시키는것을 시작으로, 불필요한 각종 장비, 그리고 '20만리터의 디젤 연료'를 방치시킨채 철수 작업을 개시, 1965년에 최종적으로 전면 철수 및 기지 봉쇄가 이뤄졌고, 그로부터 1년뒤 프로젝트는 공식적으로 폐기되면서, '낭만을 좇던 미국의 뻘짓 중 하나' 정도로 조용히 넘어갈...뻔 했는데...사진은 툴레 추락 사건 현장의 항공사진1968년, 툴레 공군기지에서 B-52G가 추락하면서 대규모 정치적 스캔들이 터지면서 모든게 말짱 꽝이 되버렸다덴마크는 그린란드에 대한 '비핵주의'를 고수하는 입장이었다. 따라서, 그린란드 내부에는 어떠한 핵무기 반입도 엄금된 상태다그런데, B-52G가 추락한 현장에서 다량의 방사능이 검출되고, 구조 작업에 참가한 인부들이 피폭 증상을 보이며 쓰러지는 사태가 터져나오면서, 덴마크 정부가 암묵적으로 해당 정책을 폐기한게 아니냐는, 혹은 미국에게 일방적으로 편의 봐주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어 버린것이다당연히 그런 적 없던 덴마크 정부로선 "씨발놈들아, 이게 뭔 개짓거리냐, 똑바로 해명해라" 라고 존나게 따졌고미국도 좆됐음을 순순히 시인하고 그린란드 내부에서 핵무기 운용에 대한 기밀 자료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프로젝트 아이스웜', '캠프 센추리'의 진짜 목적이 세상에 공개된 것이다사실 당시엔 해당 기지의 폐기물들이 알아서 얼음속으로 빨려들어가거나, 끽해야 100여년뒤 흘러나올거라고 여기고 크게 신경 안썼었다하지만? 지금 우리는 지구열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당연히 그린란드의 빙상들도 급속도로 녹아내리고 있다아직 확실한 결론은 안났지만, 지금 속도대로라면, 당시 봉쇄되었던 캠프 센추리의 잔해물들이 빠르면 20년내로 드러날걸로 예상되고 있다그리고 앞서 언급했듯, 20만리터의 디젤유, 그리고 B-52G 추락 당시 분실된 핵무기도 드러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이게 자연 생태학적으로 어떤 위기를 일으키고 재앙을 일으킬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태...반세기전 냉전의 광기로 행한 뻘짓이, 지금 우리에게 시한폭탄이 되어 다가오고 있는게 현 상황이다자료 출처들 https://en.wikipedia.org/wiki/Project_Iceworm Project Iceworm - Wikipedia Project Iceworm - Wikipediaen.wikipedia.orghttps://en.wikipedia.org/wiki/Camp_Century참고 영상https://youtu.be/ncRsggDJCCk?si=G7Qa 군사 기지 ‘캠프 센추리’가 숨긴 비밀 계획 ‘아이스웜 프로젝트’ 미국은 1963년 여름, 원자로를 폐쇄하고 ‘캠프 센추리’를 버리기로 합니다.기지를 건설한 지 불과 4년 만의 일이었죠.캠프 센추리 폐쇄의 이면에는 핵 미사일과 관련된 훨씬 큰 계획인 ‘아이스웜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Drain the Oceans: The Mississippi R...youtu.behttps://youtu.be/GTdwmacTL2Y?si=MCiey9IhECp2sYzS 냉전 시대 북극의 빙하 아래 건설된 비밀 도시 ‘캠프 센추리’ | 바다가 삼킨 비밀들 1950년대와 60년대 세계 최고 원자력 강국인 미국과 소비에트 연방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었습니다.미국에서 소련까지 최단 경로로 이동이 가능한 북극은 냉전에 대단히 중요한 요지였죠.그리하여 미국은 그린란드의 얼음 밑에 군사 기지 ‘캠프 센추리’를 건설하게 됐습니다.Drain...youtu.be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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