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카는 BMW X5 45e 운용 중이고,

와이프 출퇴근 겸 세컨카로 그랑 콜레오스 구입해서 3일차 후기 남겨봅니다.

가격 : 현대기아 소형 하이브리드 SUV(코나, 니로)를 견적을 내보니 3천만원 후반이었고,

        옵션장난질 없이 4천 초반에 중형 하이브리드 SUV를 살 수 있는 것은 큰 메리트라고 생각함.

        그돈씨 투싼, 스포티지 혹은 싼타페, 쏘렌토 이야기 하는데,

        솔직히 원하는 옵션 대충 때려 넣으면 그랑 콜레오스가 가성비 있게 나온 건 사실임.

연비 : 지금 3일 내내 시내 주행만 하고 있는데, 18~20km/L 정도 나오고 있음. (현대기아는 더 나오지 않을까 생각됨)

성능 : 출력이 높다거나 가속 성능이 뛰어난 것은 아님 (차 자체가 부드러운 운전을 하게끔 세팅되어 있음)

안전 : 아직 사고 안나봄...
        볼보 플랫폼을 사용했다고 하니, 마음은 편함.

        물론 볼보 플랫폼 사용으로 인한 단점도 있음. (단점 1 참고)

외부 디자인 : 호불호야 당연히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함.

                  후면부 일자로 된 리어램프는 개인적으로 극호.

                  전면부는 페리 전 쏘렌토 닮은 건 사실임. (나쁘진 않음)

                  색상은 유광 그레이로 출고 받았는데, 다시 선택하라면 흰색을 선택했거나, 트림을 한 단계 올려서 무광 그레이로 선택했을 듯...

내부 디자인 : 비슷한 가격대의 차량 대부분 타 봤는데, (니로, 코나,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확실히 의자가 엄청 편하고, 손 닿는 곳에 가죽을 많이 둘러놨음.

                  가죽도 탄탄한게 아니라 물렁하게 해놔서 폭신폭신 + 부드러움 조합이라 극호.

편의사양 : 누구오토 탑재로 휴대폰 연결없이 티맵을 사용할 수 있는 건 장점임.

              음성인식 '아리야' 기능도 인식율이 높고,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너무 좋음.

              조수석 디스플레이 1개 더 있는 거, 별로 효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활용도 높음. (조수석 탄 사람이 영상 보고 있으면 운전 X같이 해도 잔소리가 없음 ㅋㅋ)

주행성능 : 전반적으로 탄탄한 세팅(물렁한 하체 좋아하시는 분은 피하시길~)

              방지턱은 현대기아만큼 잘 잡아주는 것 같고, 램프구간 코너링도 두려움이나 불편함없이 편하게 주행 가능

브랜드 이미지 : 그 놈의 보롱보롱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온라인 상에서는 뚜드려 맞고 있으나,

                     실제 오프라인에서는 너도나도 차 진짜 첨단 느낌 난다. 이쁘다. 가 대부분.

<단점>

1) 기어노브 조작 짜증 : 사실 볼보 XC60도 1년 간 탔었기 때문에 적응은 쉬웠는데, 볼보 탈때도 짜증났던 부분임.

                               볼보는 아마 2022년? 2023년? 부터는 R에서 D로, D에서 R로 한번에 변경가능하도록 조치했던 것으로 기억함.

                               내가 탔던 볼보는 2021년 XC60 T8 모델이었음....

2) 속도표지판 인식 경보 : 속도 표지판을 인식하고 해당 속도보다 높으면 경보+점멸 / 점멸 / 끄기 선택할 수 있는데,

                                 경보+점멸 선택하면 계속 경보소리 들려서 짜증

                                 끄기를 선택하고 타면 해결되는데, 시동껐다가 다시 키면 다시 경보+점멸로 가있음....(저장안됨) 딥빡침...

3) 방향지시등 소리 씹힘 : 단점 2번이랑 겹치는 것 같은데, 과속 경보음이 나오면 방향지시등 소리가 씹힘.

                                 방향지시등 켜고 옆 차로로 차선변경 시, 속도를 좀 내서 도로속도보다 과속하면 방향지시등 소리가 안들려서

                                 클러스터를 확인하게 됨....이것도 진짜 빡침...

                                 안전과 관련된 부분이라 이 부분은 빠른 개선이 필요해보임. 진짜...ㅡㅡ

4) 주차 시 경보음 : BOSE 스피커 옵션을 넣은 차량인데, 주차센서가 띠띠띠띠 하다가 띠~~~~~할 때,

                         띠~~~~~ 소리가 너무 큼. 자녀가 자고 있으면 분명 깰 수 있을 정도의 소음과 울림이 있음

5) 너무 많은 기능 : 어플도 너무 많고 차 자체 설정 기능도 많아서 복잡함. (테슬라 모델3도 타봤으나, 모델3가 기능 이해하기는 더 쉬웠음)

                         3일차인데 기능을 완벽하게 활용하려면 멀었음...

이상 출고 3일차 후기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