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여기 글을 올리는거는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어 몇자 적어 봅니다.
저는 라세티5MAX1.6 흰둥이를 몰고 있습니다.
4년전 처음 라세티5를보고 넘 반해서 아반테를 사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고 구매하게 됬습니다.
차는 불만 없습니다. 물론 타 사 동급에 비해 일부 부족한것은 있지만 그려려니 하고 지금껏 잘타고 있습니다.
문제는 작년부터 주행중 차 아래쪽에서 텅텅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처음에는 쇼바가 문제라고 생각해서 경정비도 가보고 동서울정비센터에도 가 봤습니다.
쇼바는 문제가 없다고 하고 원인을 찾지 못했지요.
그러더니 서스펜션부터 하나씩 교환하면서 원인을 찾아보자고 하더군요.
비용을 물어보니 3가지가 의심된다고 하더군요.(뭐 뭐라 했는데 자동차 구조에 대해 잘몰라서리..-.-;)
하나당 30만원정도...헐 거의 100만원을 들여야 한다는 군요.
당장 문제는 없으니 다음을 기약하고 나왔습니다.
올해 다시한번 가 봤습니다. 시운전도 해보고 차를 들어서 여기저기 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사항이라  하나씩 바꿔보고 테스트를 해보자는 겁니다.
시간도 시간이고 하나 교체 해서 원인을 찾고 잘못된것만 비용을 지불한다면 문제가 없지요.
그런데 작업이 들어가면 무조건 부품비용이 든다는군요.
다른 정비사였지만 똑같은 대답에 화가 났습니다. 원인도 모르면서 무조건 돈을 들여야 하냐고 물으니
어쩔수 없다는 군요. 짜증만 가득안고 그냥 나왔습니다.

얼마전 보험을 하는 친구에게 아는 정비소가 있냐고 물으니 고객중에 경정비소를 하는 사람이 있다고, 싸게 해달라고 부탁하려 맘먹고
갔습니다.
경 정비소 사장님이 시운전을 해보고 차를 들어 보더니 이게 빠졌네 하면서 배기통을 얘기하더군요.
저도 보니까 배기통을 잡아주는 밴드 같은게 있었습니다.
그걸 끼우고 운행을 해보니 문제점이 해결되더군요.

넘 고마웠습니다.
수고비라도 드리려 하니 뭘 이런걸도 돈 받냐면서 그냥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뭐라도 해야할것 같아서 와이퍼를 교체 하고 나왔습니다.

차에 문제가 있어 돈들이고 수리하는거 차를 운전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한 거겠죠.
그런데 원인도 모르고 무조건 돈부터 내라니, 안보이는 원인이라던데 구조를 아는 사람은 금방 찾는 문제를
넘 황당하네요. 

타사는 어떤지 모르지만 이런식으로 서비스 하고 돈만 달라고 하니 ....
GM대우 차를 좋아하고 앞으로도 대우차를 이용하려는 사람으로써 넘 기분이 나쁘네요.
GM대우가 조금더 발전하려면 이런 문제들을 고쳐야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