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수 50명정도 되는 IT기업 운영하시는 고모부인데

나 군대갈때도 PX에서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내 통장에 200만원 입금해주고 그랬던 분이심..

여튼 저번달 말에 누나 결혼식 때문에 가족들 대부분 모인 자리가 있었는데 그날 고모부가 본인 여가용이나 고모 타라고 사준 차였는데

1년반동안 주차장에만 있는 느낌이라 팔까 하다가 조카 생각나서 주고싶다고 하셔서 모임 이후 다음주에 바로 차 이전 완료함

뽑은지 1년 5개월 됐는데 5천키로 정도 타심;;

올해 30살 어쩌다 보니 뚜벅이 인생 탈출해 버렸다 ㅇㅂㅇ;;

더뉴 팰리세이드 2.2디젤 르블랑 7인승 올블랙 모델인듯함 휠, 그릴 외장색상 싹다 검은색임

일단 어지간한 옵션도 다 들어가 있는 것 같음 HUD도 있고 2열에 통풍시트도 있더라

확실히 가솔린에 비하면 진동이나 엔진음이 올라오는건 맞는데 막 신경쓰일정도는 아니더라고? (적응이 돼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그런 디젤엔진과 별개로 차가 꽤나 외부 소음을 잘잡는거같아. 풍절음이나 노면소음이라던지 ㅇㅇ

그리고 승차감이 좋다고 느껴서 여기저기 찾아보니 물서스라고 욕먹는 부분도 있더라? 어쩐지 우리 아부지 차가 k7 프리미어인데도 얘보다 좋다고 느꼈음

근데 난 이 승차감이 좋아서 플러스 요인 ㅋㅋㅋㅋ

연비는 시내 10km 전후 (막히면 한자릿수, 그래도 4~50 달려주면 10키로 정도 턱걸이), 고속 16~18km 는 나오는것같아

2주 타면서 주유는 한번했는데 한칸반? 한칸? 남았을때 9만원 정도 들어간듯

지금 한 2주 운행중인데 일단 여자친구가 제일 만족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저기 놀러다닐때 쉐어링카 대여하거나 아빠차 더 이상 안빌려도 된다...

진짜 처음엔 서울시내에 차선 좁은곳 다닐때마다 운전 빡집중해야하고 그랬는데 이젠 적응이 좀 되어가는 단계고...

내가 살고있는 아파트가 지은지 좀 된 곳이라 주차가 막 널널하진 않아서 주차는 아직도 지옥같음. 이게 제일 힘든거같아 ㅋㅋㅋㅋ

날 더워지기전에 차박도 해보고 그래야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