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날 지방선거일에 맘먹고 현대, 기아대리점 다 가봤어.

소나타랑 K5 비교를 하려고.

기아자동차 공릉지점(서울)에 전화를 하니 실차가 있다고 하더라구.

가서 직접보니 차가 작아보인다는 느낌은 들지 않아. (소나타와 비교해서 말이지)

외부 디자인이야 뭐 칭찬 안해도 다들 잘 알거고.

실내는 운전석쪽에서 조작하기는 편하겠더라.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는 실내가 그리 엉망은 아니더군.

나름 봐줄만 했는데, 조수석에 탑승해보니 답답하더라.  에효~~
(소나타보다 조수석쪽 다리 뻗는게 불편하다고 하던데??)

뭔가 소나타에 비해서 고급스러움이 없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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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많이 부족해... ㅠ.ㅠ

내 취향이겠지만.. ㅠ.ㅠ

근데 운이 좋았어.

그 대리점에 시승용 차가 있더라구. (17인치 타이어)

듣자 하니까 매일 한 대리점씩 빌려서 돈다더라. 진짜 운 좋았지. ㅋㅋㅋ

영맨을 조수석에 태우고 15분정도 동부간선도로를 달렸는데, 차 잘나가더라. 조용하고.... 조용하게 잘 미끄러져.
변속충격이 미미하게 느껴지긴 하는데...
(내 차가 옵티마거든. 그거 몰다가 K5 몰아보니 신세계더라..@.@)

에어컨을 켰는데도 힘이 딸리는 느낌은 없었어.
(역시 옵티마 몰다 몰아서 더 만족감이 있었을거야.)

암튼 차 정말 잘 만들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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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만 좀 더 잘 만들지.. 하고 영맨한데 뭐라고 하니까,
소나타랑 차별화시키려고 그런 것 같다더라.  실내까지 멋지면, 소나타를 넘 잡아먹기때문에 소나타보다 좀 부족하게 만들었다고 하더군.
(솔까말, 뭔 개소리냐고 한마디 하려다가... 현기차 내부적으로 그런 꼼수를 썼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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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요약!!!
1) 디자인 굿~ 성능 굿~
2) 사진보다 실내는 실제로 보면 좀 봐줄만은 함
3) 봐줄만하다는거지 안습이 아니라는 건..... 아냐....ㅠ.ㅠ

K5 풀리고 5~6개월 지켜보고 결함 없으면 살건데...  실내디자인 좀 고치면 좋겠는데..ㅠ.ㅠ
(이러다가 YF로 맘이 돌아서는 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