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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센터로 100억대 자산으로 불려

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11.01 12:17:07
조회 835 추천 0 댓글 6

<H1>\'무조건 저축\'으로 100억대 부자된 김해인 대표</H1><H2>[머니위크 창간3주년기획]부자의 줄에 서라/ 김해인 반석상사 _\'none\';                                                }                                                document.getElementById(\'twreply_<>GotoTwReply(1,1);</>|기사URL복사</LI></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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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약주를 즐겨하던 아버지가 열차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전북 남원에서 겨우 중학교만 마친 열일곱살 소년은 앞이 막막했다. 어려워진 가계를 일으키기 위해 맨주먹으로 서울로 올라왔다. 무작정 외삼촌을 찾아간 그는 자동차 정비일을 시작했다.

경기 하남시에서 매출 1·2위를 다투는 반석상사 김해인(50) 대표의 어린 시절 상경기다. 무일푼에서 100억대 이상의 자산을 일군 그는 \'자수성가형 부자\'의 표본. 그가 걸어온 \'부자로 가는 길\'을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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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도 따로 없는 자동차정비생, 50대엔 100억대 부자로

"어린마음에 먹고 살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죠."

사실 자동차 정비 일은 \'3D 직종\'으로 불리는 고된 일. 꿈 많은 10대에 기름 때 묻히는 일을 업(業)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묻자 김 대표는 "무엇이든 일을 해야 하니까. 먹고 사는 게 중요해서 \'선택\'은 생각도 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월급도 따로 없었죠. 밥만 먹여줘도 감사할 따름이었으니까요."

시간이 흘러 기술을 익힌 후에는 월 5만원에서 10만원을 월급으로 받았지만, 손도 대지 않은 채 어머니에게 갖다드렸다. 후에 이 돈은 그가 군대를 제대한 후 가게를 열 때 밑천으로 돌아온다. 첫 가게의 보증금인 500만원이었다.

"군대에 다녀온 후 25세 무렵에 \'반석\'이라는 상호로 처음 카센터를 차렸는데, 상호가 좋아서인지 잘 됐어요."

이듬해에는 아름다운 아내를 얻어 결혼도 했다. 신혼집으로 마련한 연립(당시 1700만원)은 당초 20년 상환 계획이었지만, 단 2년 만에 부채를 모두 털어낼 수 있었다.

도대체 얼마나 벌었길래? 김 대표는 "당시 월 임대료로 15만원을 냈는데 하루 일하면 한 달 임대료를 벌 정도로 잘 됐다. 지금은 자동차정비가 주로 부품을 교환하는 정비인데, 그때는 다 뜯어서 수리하는 방식이어서 몸은 고단했지만 이익은 더 많았다"고 말했다.

\'일벌레\' 근성도 빨리 자리를 잡게 한 요인이었다. 그의 별명은 \'시계추\'. 새벽 6시에 가게에 나가면 밤늦도록 일만 하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일을 반복했다. 술이나 담배도 일절 하지 않았다. 그는 "매일 일만 하니 돈이 쌓이고, 돈을 쓸 시간조차 없었던 시절"이라고 떠올린다.

부창부수(夫唱婦隨)라고 아내 또한 만만치 않았다. 가녀린 외모의 아내는 남편과 정비 기사들의 식사비를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먼 길을 마다않고 손수 밥을 해다 날랐고, 남편이 수금 미수 등으로 애를 먹자 직접 돈을 받으러 다니기도 했다. 심지어 출장 정비 요청이 오면 운전면허가 없는 정비기사를 대신해 차를 몰고 나가기도 했다.

그런 부부의 유일한 여가생활은 1개월에 단 2회 쉬는 날, 교외 나들이를 떠나는 것. 트럭 뒤에 천막을 치고 아이들(남매)을 태워 산과 계곡 등을 찾아다녔다. 이때도 외식 같은 건 쳐다보지도 않았다. "아이들 간식이나 식사는 다 준비해가서 쓰는 돈이 없었죠."

그야말로 짠돌이 재테크. 버는 돈은 고스란히 저축을 했다. 아내인 고하운(47)씨는 "1년에 7000만~8000만원까지 저축을 해서 종자돈을 모았다"고 했다. 특별한 재테크 비법은 달리 없었다. 고씨는 "거래하는 은행도 단 한 곳, 지금까지 예금 위주로 차곡차곡 쌓아왔다"고 했다.

그러나 술술 풀리기만 할 것 같은 김 대표에게도 시련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가게 터\'로 인한 문제가 가장 컸다. 처음 임대로 가게를 연 곳에서는 도로가 생기면서 쫓겨났고, 그동안 모은 돈으로 권리금을 5000만원이나 주고 다시 새 가게를 얻었지만 자리 잡은 지 채 1년이 안 돼 주인으로부터 떠나라는 통보를 받았다. "장사가 잘 되니까 주인이 들어온다고 나가라고 하더군요."

이를 악물고 땅을 사서 온전한 \'내 가게\'를 마련한 뒤에도 상황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카센터이다 보니 도로변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그러다보니 새 도로가 생긴다고 보상을 받고 이전하게 되는 경우가 잦다"고 한다.

이렇게 가게 짐을 쌓다 풀었다 한 게 6~7회. 김 대표는 "카센터가 자리를 잡을 만하면 자꾸 터전을 옮기게 돼 새롭게 홍보를 하고 시작해야 하는 점이 힘들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이렇게 카센터 부지를 찾아 삼만리 하다 보니 토지 수용에 따른 보상으로 자연스레 자산도 불어났다. 현재 자리를 잡고 있는 하남 카센터도 토지 수용이 결정돼 보상을 받고 이전을 준비 중이다. 이번 보상 금액만 약 100억원에 이른다.

"신혼 때는 1억원만 갖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면 내 가게도 내고, 집도 얻고. 그런데 자산이 1억원, 또 10억원이 모이니 이젠 빌딩 하나 가지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하지만 이는 욕심일 뿐임을 이미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의 궁극적 꿈은 무엇일까? 이에 부부는 "목표가 없다"며 웃었다. "이제 더 욕심 안 부리고 사회봉사하면서 살고 싶어요."

7~8년 전부터 아내는 국제라이온스클럽에서 지구 임원 등을 역임하며 봉사를 펼치고 있고, 최근에는 남편 또한 지역사회 활동에 본업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부모가 열심히 사는 모습은 자식에게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교과서\'. 사실 남들은 3D업종이라고 수근댈지 몰라도 김 대표는 아들에게 가업을 물려주고 싶었다. 그러나 아들은 공업대학 진학을 거부하고 법대에 진학했다.

"늘 햇볕에 까맣게 그을려 있던 아버지 모습이 싫었던 거예요. 기름 묻은 작업복을 입는 것도 피하고 싶었고요." 아내는 아들이 아버지에게는 차마 하지 못한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는 아직 어렸던 고등학생 시절 얘기. 군대를 다녀온 아들은 이제 많이 달라졌다.

"아버지가 그렇게 고생해서 이만큼 일구었다는 걸 깨달은 거죠." 아들은 비록 아버지와 다른 길을 걷게 됐지만, 자신이 선택한 길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한다. 그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을 최고의 유산은 바로 그러한 \'부자 DNA\'일지 모른다.

부자를 꿈꾸는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김해인 대표가 들려주고 싶은 말도 바로 그것이다. \'부자 DNA\'는 지극히 단순한 두 가지에 달려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첫째, 버는 돈의 80~90%를 저축해라. 김 대표는 "월급 100만원을 받는 샐러리맨이라고 해도 그렇게 저축하면 오십대에 이르면 부자가 돼있을 것"이라고 했다.

둘째, 하는 일에서 최고가 되라. 그가 함께 일하는 카센터 직원들에게도 들려준 가르침이기도 하다. "가게에 오는 손님의 80%가 찾는 직원이 되라. 그 직원이 가게를 나가면 손님의 적어도 손님의 40%는 따라간다." 즉 자신의 분야에서 \'슈퍼 일꾼\'이 된다면 직원으로서도 사업가로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당부다.


신동일 팀장이 제안하는 \'부자 마인드 체크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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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줄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

신동일 국민은행 압구정PB센터 팀장은 "자수성가한 부자들에게는 일반인들과는 다른 본받을 점이 반드시 있다"고 했다. 그가 김해인 반석상사 대표를 부자의 모델로 추천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어느 분야에서든 성공한 이들은 자기 희생과 자기계발없이 그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며 평소 자신이 얼마나 부자되는 습관을 실천해가고 있는지 점검해보라고 제안했다. 그러한 점검을 통해 부자의 길에 한발짝 다가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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