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과 일본시장.

미국 회사들은 아예 한국,일본시장은 거의 포기하다 시피 했다. 거의 투자를 안한다고 보면 된다. 즉, 애초 생각엔 없었던 시장인 것이다.

얘들은 한국에 진짜 차를 팔러 온게 아니고, 그냥 명목상 "우리도 한국에 GM차를 팔고 있습니다."라는걸 보여주기 위해 온 것일 뿐이다. 심하게 말하면 한국시장 찔러보는 수준이다.

어차피 시장도 작고 폐쇄적인 한국,일본 자동차 시장에 뭣하러 미쳤다고 그들이 투자 하겠는가?

그러니 걔네들 생각은 이렇겠지.

"한국,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곳곳에 팔고 남은 찌꺼기는 한국,일본에 팔자. 그리고 가격은 국산보다 비싸고 수입보다는 싸게 틈새시장을 공략하자. 그리고 옵션은 비용절감을 위해 최대한 빼서 공급하자."

뭐 이쯤되면 막나가자는거다. 깡패 양아치가 아니고서야 이따위 저질스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대체 무바라크 독재와 뭐가 다른가? 김정일 독재와 뭐가 다른가?

한국,일본 자동차 시장 특성이 자국브랜드가 거의 독점하다 시피 하는 구조인데, 이들이 한국,일본소비자의 마음을 읽을거라고 생각하는건 매우 큰 착각이다. 이미 GM은 한국소비자의 마음은 안중에도 없다.

정신차리자. GM은 한국에 차를팔러 온게 아니다. 한국소비자 돈 훔쳐서 불시에 도망갈려는 작자들이다. 한국에서 독재를 마음껏 펼치고 나서는 결국 한국의 단물 쪽쪽 빨고 사기칠 놈들이다. GM은 상하이차와 함께 최대 사기꾼이다.

내가 느낀 바로는 미국놈이나 중국놈이나 거기서 거기다. 같은 대륙이라 그런가? 하여튼, 대륙은 뭔가 통하는게 있다니까. 별의별 사람 다 있고, 쓰레기같은 인간들도 수두룩하고. 잘 찾아보면 차이점보다 공통점이 압도적으로 많을것이다. 차이점이라면 정치,경제,종교 같은거 정도.

참고로 일본도 수입차에 꽤 배타적인데, 주로 유럽계열이 압도적이다. 일본에서도 미국차는 찬밥이다. 도로 폭이 좁고 세금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배기량으로 매기기 때문에, 미국차는 당연히 아웃사이더 신세가 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