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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파리의 최후.TXT

핏자쏴주셔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3.29 15: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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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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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하던 30대 중반 동생이 사업하다 집 말아먹으려고 하네 [117]


제주도좋아 (rudgml****)


주소복사 조회 <EM>41557</EM> 11.03.2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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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공단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마흔살의 보통의 샐러리맨입니다.


 


 나이가 36세인 동생이 있습니다. 만으로 34세..


 


제가 아고라에 글을 쓰는 이유는


  너무나 형으로써 답답하여 이야기좀 해보고자 합니다.


 


  며칠전에 동생이 집에 밤늦게 들어왔더군요. 어디 갔냐고 하니까


 업소(안마방)에 갔다왔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순간 화가 엄청나게 열이 받더군요.


 


 


 지금 동생이 용산전자상가에서 LED 도매 및 소매 사업을 친구랑 하다가 지금 상황이 안 좋아서


일을 하다가 말다가 하는 상황이고, 어렵다보니..


 


 


제가 몇달 째 적지만 30만원 용돈을 주는 상황입니다. 저도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아직 장가도 못 갔고, 일단은 지금 부모님께 생활비를 드리고 같이 살고 있는 상황이고, 동생 용돈 30만원까지 주다보니 돈이 잘 모이지를 않습니다.


 


 동생이 잘 되서 어느정도 여유가 되면 장가를 갈 생각입니다.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이전에도 동생과 관련해서 고민글을 몇번 올렸는데, 오래 되엇을 듯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자세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동생친구가 LED제조회사에서 영업직으로 일을 하다가 이쪽 업종이 성장성도 높고 다른 산업에 비해 좀 신사업분야이기 때문에 회사를 다니다가 그만두고서 더 욕심을 내고 대리점을 차릴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때 제 동생은 그냥 중소기업에서 연봉 2800정도 받으면서 관리사무직으로 일을 했었죠.


 


 그러다가 젊은 나이에 월 300~400씩 버는 친구를 보고 제 동생이 부러워하더군요. 사무직은 인센티브도 없고 중소기업 거기서 거기라면서 동생친구가 매일같이 자랑은 자랑대로 하였고


 


 결국 둘ㅍ중 처음에 시작하는 금액은 모두 제 동생 친구가 부담하기로 되었고 실제로도 대출받은 금액까지 합쳐서 수억원을 내서 일을 시작햇습니다.


 


 


 몇 달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나름대로 동생도 몇 백씩 벌어서 통장잔고를 보여주더군요.


 


  그것만 보고는 저까지도 놀랄 정도로 수입이 많은 상태였습니다. 시작한지도 얼마 안 되었는데 400만원이상 찍힌 경우도 있었으니까요.


 


 앞으로 더 벌 수가 있다고 합니다.


 


  순간 그것을 보니 저도 같이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혹이 오더군요.


 


 근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몇 달이 지나더니 매출에 수억원이 되는 큰 거래처들은 외상거래를 하게 되는데


 


 업체들이 이 중 몇 군데가 망하거나 상황이 안 좋아서 대금결제를 미루는 회사들이 생겨 나가게 되고,


 


 돈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상품을 구매해오는 공장(본사)회사에서도 외상대금 수금을 해주지 않으면 제품을 공급해주지 않겠다는 통보를 했습니다.


 


 


 결국에 외상대금이 밀리고 밀려서 결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오자 모든게 중단이 된 상황입니다.


 


 결국 동생이 처음에 받은 수천만원을 다시 본사에 대금결제를 해줘야 하는 상황이고


 


반대로 일부 상품을 판매하는 거래처들한테는 미리 선결제 받고 대금을 갔다 주지 않은 곳들까지 생겨났습니다.


 


  사장인 동생친구는 각종 채무와 담보가 맞물려서 일단 재고로 쌓아 놓은 상품들은 다 팔아버리고, 자기 관련된 것들은 업체에 줘야 할 외상대금 제외하고 전부 정리한 상태이고, 대리점임차료만 몇달째 밀려있는 상황에서 현재 도망다니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거래처에 미리 돈만 받고 납품하지 않는 거래들도 꽤 많아요. 여기저기서 돈 문제가 터지고 있는 상황이구요.


 


 사장놈 지인들 이야기 들어보면 지금 미국으로 도피해서 여자 교포 한 명 꼬셔서 같이 살고 있다는 소문만 들려온다고 합니다.


 


 본사에서는 사장놈 못 잡으면 제 동생한테까지 그 책임을 전가시켜서 소송도 할 수 있다는 큰일 날 상황이고,


 결국 그 전에 직장생활하면서 모아둔 돈하고 친구랑 사업하면서 초기에 받은 금액을 다 물어내도 모자른 상황입니다.


 


 게다가 사장이란 놈이 제대로 기록한 게 없어서 정확히 얼마를 줘야하고 얼마를 받아야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이고 대충 금액이 수억원이라고만 하더군요. 제 동생은 친구가 시키는 대로 물건을 자동차로 납품하면서 영업하는 일밖에 한 게 없습니다.


 


 동생이 이런 상황까지 오다보니, 정말 테레비젼에서 사기당하고 뭐 여러가지 문제생기는 게 남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자꾸만 채권자들은 동생한테만 전화를 하게 되고 아주 골치 아픈 상황이 되었습니다.


 


 동생한테 일은 어렵지만 새출발하게 하려고 월급쟁이이지만 한달이 돈 30만원씩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데 안마방에 다녀온 것을 보니 아주 화가 나더군요. 요즘에 7만원정도 한다고 하던데, ... 어이가 없습니다.


 


 취직하라고 하니, 지금 자기 나이에 취직하기도 어렵고 회사 들어가봤자 자기 경력으로는 중소기업에 연봉 2500만원도 받기 어렵다면서 포기하더군요.


 


 그럼 2500만원이라도 받아서 생활하라고 하니까, 그렇게는 못하겠답니다. 중소기업 다닐 때 2800만원 받아도 정말 박봉에 싫었는데, 사업하면서 금액이 큰 단위의 돈을 거래하고 또 외제차 리스에 한달에 4~500만원까지 버니까, 절대로 직장생활 못하겠다고 화를 내네요. 


 


 중소기업에서 정말 뭐 빠지게 일하고,, 겨우 200도 가져갈까 말까 하는게 돈 버는 것이냐면서 지금 상황이 안 좋아서 이렇지 사업하면 돈 더 벌수 있다며 횡설수설을 합니다.


 


 그럼 형으로써 동생이 나이도 많은데 뭐를 할지 불안하지 않겠냐면서 이야기를 하니 지금 여러가지 생각만 하고 있다고 한채, 아무런 계획 자체가 없고 제 용돈만 몇 달째 받고 있네요.


 


 이게 어떻게 보면 제 자신이 집안의 장남, 형으로써 능력이 없어,,.......


 


 중소기업다니면서 월 310만원 받는게 죄라면 죄인 것 같습니다. 제가 돈을 더 많이 벌어서 저희 가족들이 생활비 걱정 안 하고 저도 생활비 드리면서 장가를 갔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를 못한 제 책임입니다.


 


  참 고민입니다. 요즘 청년 실업률 20대와 30대는 완전 틀립니다.


 


 30대에서 취업 안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생각하는게 월급 150~200받아가면서 절대로 중소기업에서는 일 하려고 하지 않아요. 그 중에서 서비스직이나 단순노동 비사무직 업종이 더 그렇구요. 그냥 용돈이 훨씬 적어도 힘든일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정말 의지할데 없이 용돈 받기 어렵고 힘든 사람들만 직장생활하지,


대부분 30대실업자 보면 어느정도 집안 형편이 되고 살만한 사람들은 직장 잘 안 다니려고 해요.


 


 제 동생도 그 중에 한명이고, 참 답답하네요.


 


 용산전자상가에서 도소매사업한다고 했을 때도 말렸는데, 결국에는 상황이 이렇게 안 좋게 되네요.


 


 결국에는 지금 변호사를 선임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그 비용은 누가 감당하며, 사기죄로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건지 참 암담합니다.


 


동생이 하는 말이


 어차피 백수인데, 간빵에 들어가고 싶다고 헛소리나 해대네요. 아주 형한테 불난 집에 부채질 하듯이 얄미운 소리만 해댑니다. 정말 주먹으로 패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직은 이런 상황까지 나이 많으신 부모님을 잘 모르는 상태이시구요. 부모님이 아시기 전에 일이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회사일에 집안일까지 겹쳐서 신경쓰다보니 자꾸 잠을 자면 깨네요. 깊게 잠이 안 옵니다. ..


 


 동생은 제대로 된 계획이 있는 것인지 맨날 기다려만 보라고 합니다. 자기가 사업 다시 시작해서 떼 돈 버는 거 형한테 보여주겠다고 아주 큰 소리를 치네요. 그러면서 백수로 아무것도 안 한지가 몇 달이 되갑니다. 


 


 새벽인데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할 곳도 없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전만 해도 사업하다가 잘 안되서 망하시는 분들 잘 몰랐는데,


 


 정말 특히나 중소기업 중에서 영세한 사업하시는 분들 얼마나 힘드신지 이해가 가네요.


 


아.. 한숨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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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러갈께요 여신님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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