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국립대 올해 졸업하고... 토익없고... 스펙딸리고... 자격증없고...

취업은 안되고... 맨날 인크루트랑 취뽀만 돌아댕기고... 원서를 넣긴 넣는데 깜깜 무소식.

마침 쉐보레 영업직 공채 1기가 떴는데. 갑자기 혹한다.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차를 무척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서, 자동차 영업직 생각이 아예 없던건 아니였는데.

막상 영업직 지원하려니 걱정도 되네. 차 영업직 얘기 할때마다 부모님은 넌 착하고 순해빠져서 영업직 할 성격이 안된다고...

일단 차에 관해선 남들보다는 조금 더 많이 아는 수준이야. 

지금이라도 뭐 마티즈, 아베오, 라세티, 토스카가 현기차 동급차에 비해서 나은 장점을 설명해 보라면 할수 있을정도??

내 적성에도 맞아서 힘들어도 재밌게 잘할수 있을것 같긴해.

어느정도냐면 화장실갈때도 카탈로그 아니면 차 가격표 갖고가서 보고 그래. 난 그거 보는게 재밌더라.

 

근데 영업직이 그렇게 힘든가??

흔히 말하는 빌딩 투어 이런거 필수로 해야함??

기본급도 주어지긴 하는데, 차 못팔면 상사한테서 압박 심하게 들어옴??

성격이 진짜 적극적이어야 하고, 더러운꼴 치사할꼴 당해도 웃을수 있는 그런 부처같은 성격을 탑재해야함?

모르겠다. 주변에 차 영업하는 사람이 없어서 환경을 모르고. 그냥 마냥 대리점에 박혀있다가 방문하는 손님한테 차팔고 이건 아닐꺼 아냐.

그럼 차 영업직 하면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점이 뭔지 알려줄사람 있엉?

내 성격은 그냥 둥글둥글하고 낙천적이고, 어느정도 사교성도 있어. 근데 조금 많이 소심한 편이고,

사근사근하고 여성스럽다는 얘기 많이 들어보고, 섬세하고 감성적이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봄. 나같은 성격 영업직하고 잘 맞음?? 

일단 부모님하고, 1년전 사주보았던 점집은 말리는 분위기.ㅋㅋ 여튼 차영업직에 대한 모든것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