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과 대구를 출퇴근하는 청년입니다.
오늘 퇴근길에 친구를 집에 데려다주러, 경산 옥산동 정평동 일대를 지나가다가 겪은 일입니다.(위치는 자세히 기억이 안남)

어느 학교앞, 스쿨존에 진입했는데, 계기판기준으로, 규정속도인 30킬로 조금넘어선 35~40정도로 운전을 하여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뒤에 빠짝 붙은 검은색 16바 3856 개인택시가 저에게 클락션을 다섯차례 이상 하이빔을 두차례이상 날리더군요.

저는 정말 어이가없었습니다.

더군다가 제 앞에는 유치원 통학버스가 운행중이었고, 유치원 통학버스역시 저와 같은 속도로 가고있었습니다.

그리고,스쿨존이 끝날무렵, 어린이가 갑자기 튀어나와, 제가 급히 속도를 줄였는데, 그 택시는 저에게 빠아아아아아앙~ 거리며 경적을 5초이상 쏘았습니다.

저 역시 사람인지라, 참을만큼 참았지만 정말 화가 나더군요.

더불어서, 이 택시가 정말 과관인것이, 스쿨존이 끝나고, 우회전하는데, 횡당보도에 사람이 건너고 있는데 저에게 계속 경적과 하이빔을 쏘더군요.

그러더니, 저를 추월해서 갔습니다.

전 정말 열받아서 쫓아 갔습니다.

택시 기사가 제가 화가나서 쫓아오는것을 느꼈는지, 쏜살같이 도망가다가, 동료 택시기사가 모여있는 사월역앞에 정차하더군요.

저도 따라 정차했는데...

정말 만행은 여기서 시작입니다.

동료 택시 기사 다섯이 모여, 저와 제친구 둘에게,

스쿨존이란게 뭐냐? 대한민국에 30킬로 제한 도로가 어디있냐? 니가 연애한다고 느리게 가지않았느냐?

이런식으로, 험담을 하더니.. 제가 조목조목 설명하고 따지고드니,

껍데기를 벗겨버린다 내장을 내어버린다는 식으로 욕을 퍼붙더군요( 더불에서 제친구는 23세 여자입니다)

저는 제 친구가 걱정되고, 많이놀란것같아 보이는 것은물론,

마치 택시기사들이 집단으로 우리를 폭행할듯 하더군요.. 그래서 저와 제친구는 일단 자리를 피했습니다.


지금 제 친구는 많이 놀래서... 아직도 잠을 못이루며,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고있고

저도 무척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고요.

더불어서 사회적으로 그런 자질없는 택시기사들이 운전한다는 생각에 치가 떨리더군요..

더불어서 언행은 정말.. 마치 조폭이 따로없습니다.

제가 시청에 바라는 것은 단 세가지 입니다.

1. 택시기사들에게, 스쿨존 교육 철저히하고, 아파트단지 골목길 서행 철저히 교육하십시오. 그리고 스쿨존 내에 30km 속도제한 표지판 크게! 아주크게! 설치하십시오.

2. 사월역앞 택시 불법주정차 24시간 단속(U턴불편) 및 모여서 담배피며 거리위화감 조성하지마십시오

3. 그리고 당사 택시기사의 처벌 혹은 계도 시켜주시고, 관할부서 및 개인택시조합, 가능하면 산건 당사 택시기사까지, 저와 특히! 저의 친구에게 진심어린 사과 바랍니다.


법을 지키고, 교통법규를 성실히 준수하는 선량한 시민이

왜 이렇게 치욕스럽고, 불쾌한 봉변 및 폭언, 폭행위협을 당해야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조속하고 확실한 처리 부탁합니다


사진은 사건 당사 택시기사 입니다.

확실하고 조속한 대처 바랍니다.

여기다가.. 택시 번호판 사진 첨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