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정의 달 5월의 첫째주, 화요일 입니다.
가정의 달은 가족과 함께하고 뜻깊은 날이 많은
의미 있는 달 입니다.

요즘 나도 학교에 가서 의미있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감정을 어떻게 없앨까 수도 없이 차갤에 질문도
하고 개인적으로 연구 끝에 안보면 잊혀진다라는 결론을
도출하여 일부러 멀리 떨어져 앉고, 주차도 안보이는 2층에
하는등의 의미있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슴이 아프지만.. 어차피 겪어야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 그 아이가 내 가슴에 대못을 박고 말았습니다.
학교 수업시간이 다 끝나고 집에 가려던 찰나 2층에서 차를
빼서 신나게 내려오는 도중에 그 아이가 내 앞길을 막았습니다.

그래도 예의상 클락션을 울리며 어디까지가 같이 타고 가자라고
돼지같지만 그래도 훈남 오빠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빈말이래도
한번 던져보았습니다. 어차피 안탈것을 알았지만, 그 아이는 내게 말했습니다.

"됐어요 오빠차 안탈래요 버스만 못해요 ㅋㅋ" 나는 애써 태연하게 잘가라는
인사와 함께 그자리를 떠나면서 차갤에서만 듣던 "오빠차 거지같아여ㅋㅋ"
를 들으니 눈물을 멈출수 없었습니다.

오늘은 정말 슬픈 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