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3년차 구아방 끌고 다니는데, 앞으로 몇 년 안에 차를 바꿀 생각이야.

구아방 좋은 차다. 잔고장도 별로 없고 잘 나가고... 혼자 타고 다니기엔 힘도 넉넉하고. 그런데 아무래도 연식이 있고, 옛날차라 안전 문제가 걱정돼서 차를 바꾸긴 해야 할 거 같아.

그런데... 내년쯤에 아반떼 HD 풀체인지 모델이 나온다고 하자나? 그래서 난 이렇게 생각이야.

일단 현재의 내 차를 싹 수리해서 각종 오일 등 소모품 같은 거 다 갈고 타이어(이건 어차피 닳아서 바꿔야 함)도 갈고... 그렇게 하면 앞으로 3년은 문제없이 탈 수 있을 거 같아. 3년 뒤면 내년에 나오는 아방이 후속도 꽤 안정화 되어있을 거 같고. 경쟁 모델인 라프나 포르테도 꽤 안정화되고 좋아졌을 거 같아. 물론 우리나라는 연식이 더해질수록 원가절감 모델이라 어떨지는 모르겠지만...ㅡ.ㅡ;

지금 생각으로는 일단 저렇게 가려고 하는데... 그리고 3년 뒤에 차를 바꾼다고 해도 굳이 아방이로 갈 거 같지는 않다. 스파이샷 보면 투싼ix랑 비슷하게 나올 거 같은데... 막상 디자인 보고 마음이 바뀔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그리고 신모델일수록 차가 뚱뚱해지는 거 같아서... 요즘 아반떼도 넘 뚱뚱하게 나온 디자인이라 사실 별로 안 조아하거든.

마음은... 라프가 맘에 든다. 근데 깜박이라든가 여러 가지가 국산차와는 좀 다르더라고. 그런 거 때매 망설여지기도 하고...ㅋ

결론은... 어차피 사서 10년 정도 끌고 다닐 차라면, 단종되기 전의 차라도 크게 상관은 없겠지? 단종돼도 10년은 부품 생산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