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서울대생의 헌팅 도전기 (차이야기 대거포함)

ㅁㄴㅇ(168.126) 2009.11.04 10:29:53
조회 505 추천 0 댓글 10




(서울대커뮤니티 스누라이프 펌)

정말 너무 심심해서,

전날 술을 막 먹고 잤는데, 진탕 마셨다 생각했는데, 기억은 끊겼고,

집에 와서 잔 시간은 겨우 11시!

따라서 일어나니 겨우 새벽 다섯시,



친구랑 아침 10시에 약속이 광화문에서 있었고, 그래서 아침 9시에 집을 나섰는데, 이 놈이 9시 40분에 파토,

교보문고에서 심심하게 있다가 오늘 내 꼴을 보니 평소보다 상태가 좋다.


평소 이틀에 한시간은 꼭 스누라이프를 하는 본인은, 항상 순환주제로 올라오는 "헌팅" 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과 정보를 제공하고 싶었다. (하지만 본인은 헌팅은 진짜 처음)

그래서-_-진짜로 거짓말 안치고, 헌팅을 20번 해보고! 그 통계를 내보고자 했다.(진심)

광화문에서 집까지 오는 길에, 틈날때마다, 헌팅을 했고, 집에 돌아오니 밤 9-_-



*. 본인 스팩:

27세, 군필, 키 178, 몸무게 68, 안경 착용, 여드름x, 탈모x, 복장, 라운디 트 두장 겹쳐입고 + 청바지 + 컨버스 찍찍이 운동화
--> 본인은 막 입고 다니지만, 그냥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 본인 잘 생기지 않았음, 그냥 화장실 거울에서 보면 잘생긴거 같지만, 엘레베이터에서 보면 토할 거 같은 얼굴, 근데 샌님처럼 생겼단 소리는 꽤 들음,
--> 여자 친구 사귀어본 경험 3회정도 (1,1,3년)


*. 방법:


약간 주변을 서성이디가 (정확히 5분 정도)

이런 적 처음인데, 너무 예쁘셔서, 혹시 남자친구 없으시면 전화번호 주실 수 있을까요? 괜찮으시면 식사 대접하고 싶은데

라고 또박 또박 말했음 + 미리 뽑아둔 레스비(모두 레스비)를 주면서 말함 + 내 전화번호를 써서


*. 대상

미니스커트입고, 가방에 핸드백을 들은(백팩이 아닌, 화장품과 핸드폰만 들어갈 만한 사이즈), 힐 신은 여자만 대상 , 얼굴은 그냥 호감형으로만, 나이는 20대초반으로

딱 봐서 맘에 드는 여자한테만 대쉬했음, 아주 못생긱나 이런 여자한테는-_-;안 들이댔음
상세한 기준 없이 그냥 맘에 드는 여자가 기준임


*. 총 score

전화 번호 준 여자분 18명 /20명
--> 사실 전화번호는 대개는 주는 듯 , 본인도 놀랄만큼 엄청 많은 숫자가 번호를 줌
--> 헌팅 당했는다는 사실 만으로도, 만족해하는 여자들이 많은 듯 함


*. 후 처리

본인은 헌팅 다음날 까지, 하루동안 절대 다시 문자하지 않음


--> 그 다음날 먼져 연락이 온 케이스4명
"왜 연락 안하세요" "안녕하세요?" " 어제 전철에서 전화번호 드린 사람인데요^^"
라는 식으로 문자가 옴


--> 하루 더 기다리고 내가 문자한 나머지 14명에게,
답장이 온 케이스 10명
쌀쌀맞게 대하는 케이스 (7명) + 반갑다는 제스춰(3명)



--> 먼저 연락이 온 케이스 (4명) + 반갑다는 제스춰 (3명)과 삼일 정도 하루 종일 문자질을 하고, 자기전에 전화도 함 , 만날 장소와 시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안함


--> 쌀쌀맞게 대하는 케이스 7명에게 삼일 정도 띄엄띄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정도만 문자를 보냄
아예 씹기 시작하는 : 4명 --> 포기하기로 결정
조금씩 반응을 보이는 case: 3명


--> 더 이상 문자로 할 얘기가 없어지자, 먼저 연락이 온 케이스 (4명) + 반갑다는 제스춰 (3명) 은 한결같이 사생활에 관한 걸 묻기 시작
(*) 다니는 학교
(*) 직장
(*) 어디 사냐?
등, 이제까지 안한 얘기들을 묻기 시작
이제 문자횟수를 하루에 3~4회로 줄임, 이틀정도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
"ㅡㅡ 휴 이제 씹나요?"
"죽었나요?"
등등임,

등등으로 문자가 오지만, 하루 정도 문자를 씹으니 자동 정리


--> 조금씩 반응을 보이는 case: 3명

나중에는 훨씬 더 격렬하게 반응
문자를 씹으면 전화가 옴
아직까지 연락이 오고 있음




보고서 끝


결론: 헌팅할 때 쫄지말고 하자, 연락처 받을 확률이 90%이다.
헌팅한 입장이라고 저자세로 들어가지 말자.
헌팅하더라도 튕기는 게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

*. 현재까지 연락되는 분 3명 : 조금씩 반응을 보인 분 2명 + 반갑다는 제스춰 1명

*. 만남여부:

3명 모두 만났음
본인이 간단한 식사를 쐈음
얼굴 아는 척 하느라 혼났음
놀랍게도 그 세명 모두, 그 날 입었던 복장과 거의 비슷한 복장을 하고 나옴,

*. 신상명세
: 세명 모두 서울 소재 대학생
: 나이는 20~22세
: 전공이 세명 모두 비슷함

--> 나 자신의 취향을 조금 더 알 수 있는 계기였음, 무작위로 마음에 드는 여자분을 골라서 헌팅했을 뿐인데, 동질성을 띈 여성분을 고르게되었음


*. 대화 내용
--> 본인은 최대한 말을 하지 않고, 무슨 말이 나오나를 지켜봄

세명 모두

1) 제 어디가 맘에 드셨어요?
--> 상당히 확인받고 싶어하는 분위기라
눈이요^^ 라고 말한 뒤, 다리가 정말 예쁘신 것도 한 몫했어요 라고 너스레를 떰, 확신하건데, 거의 성희롱적인 발언이었지만, 상당히 기분좋아했음


2) 학교는 어디다니세요?
--> 서울대다닌다고 솔직히 말했음 ,

3) 고등학교 때 공부잘하셨나보다
--> 이 얘기도 셋이 거의 똑같이 얘기함

기타 등등, 거의 비슷한 얘기를 함


*. 세 명 모두에게, 첫 데이트 다음날 문자를 보냄, 한꺼번에 보낸 게 아니라, 가장 마음에 드는 여자분 순서로 보냈음, 거절 당하면 딴 순서로 보내게


내용은 모두 동일

"우리 연애를 전제로 해서, 몇번 더 만나요, 어때요?"

1번:거절 당함 이유
" 남자친구가 있어요 사실 미안해요, 그런데 요즘 거의 만나지 못해서 헤어질 것 같아요, 좀 지켜봐주시는 건 어때요?"


--> 종종 남자친구가 있어도, 헌팅남에게 전화번호를 주는구나, 여친이 있어도 긴장하지 말자, 후배, 선배님들


2번: 성공
"좋아요,^^ 오빠"


3번: 문자 진짜 보내보고 싶었지만,결과는 궁금하나, 이는 연구윤리에 어긋나므로 참았음,




-----------

결론:

연애, 깡만 있으면 존내 쉽네
괜히 소개팅 나가서 돈 버리지 말고, 정말 자기 취향으로 길거리에서 찾아서, 친해진 후 여친 만 들자.
헌팅 100번해도, 결국은 consistent하게 자기 취향대로 고를테니, 하루에 많이 헌팅할 필요없다.








차이야기 : 베라크루즈 포르쉐 액센트 아반떼 그랜저 포르테 라프 가야르도 A8 SLK




서울대 생의 위엄을 보여주는건가.....

근데 믿음이 잘 안간다는ㅋ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AD 아고다 호텔 8% 할인쿠폰 받기 !! 운영자 24/06/19 - -
910041 오늘은 가카 떡밥??? 인서트코인(110.11) 09.12.02 59 0
910040 [ 새로나오는 뉴SM5 이뿌다~ ] [4] ^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2 307 0
910039 내가 명박이 칭찬하는 글 올리면 낚시 대 성공일것 같은데? 어때? 실패할 [1] 프로 낚시꾼(125.181) 09.12.02 73 0
910038 티뷰론 살려는데... 티뷰롱(221.160) 09.12.02 59 0
910036 우리가카는 맨날 거짓말해요. [10] 무스(112.144) 09.12.02 344 0
910035 [질문] 수입차 구입에 대한 생각 [19] 이름(121.135) 09.12.02 860 0
910034 박카스햏 루저가 타고있어요 쉐볼렉(59.25) 09.12.02 55 0
910033 질문) 은행 잘아는횽들 이방법으로 정말 은행가면 돈줌? [3] ㅁㅁ(222.118) 09.12.02 139 0
910032 내가 아이파 바꿔서 낚시글 올렸었는데 너네들이 잘도 물더라. 근데 말야. [15] 프로 낚시꾼(125.181) 09.12.02 125 0
910031 근데 왜 갑자기 가카 까고 난리임? [1] 초보햏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2 80 0
910030 도서관에서 쌩판 처음보는 마음에드는 여자한테 어떻게 말걸죠? [15]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2 315 0
910029 결혼한 유뷰햏들중에서 마누라랑 어머니랑 사이 좋은 집안있어? 크리스티나 [2] zz(125.181) 09.12.02 142 0
910028 내 친구가 시어머니때문에 자살한 줄 알고 깜짝 놀랬잫아. [2] (125.181) 09.12.02 141 0
910027 모플 대구사는구나 [6] 쉐볼렉(59.25) 09.12.02 127 0
910026 휸다이....일본 사업 정리하다... [1] ㅋㅋㅋ(117.110) 09.12.02 92 0
910025 인천공항말인데.. [9] ㄻㄴ(121.172) 09.12.02 252 0
910024 소나타나 토스카나 sm5나 ...다 똑같은 새퀘들... [10] ㅋㅋㅋ(117.110) 09.12.02 292 0
910022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실례합니다 [1] 환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2 57 0
910021 김기태횽이 VDC,ESP끄고 시승하니깐.. [13] ㅋㅋㅋㄻ(121.176) 09.12.02 638 0
910020 요즘 청계천은 가니까 개천삘나던데? [1] 르샤(220.117) 09.12.02 128 0
910019 한국 여자가 뭐 쉬운줄 아냐? 주말마다 시부모가 오라고 하면 스트레스 만 [6] (125.181) 09.12.02 181 0
910018 오늘 타고온 차 [1] 모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2 132 0
910017 웃을일이 아닌데 왜일케 웃기냐? [3] 의자맨(211.192) 09.12.02 106 0
910016 tg 2.4를 타봤는데 [5] ㅇㅇ(218.51) 09.12.02 388 0
910015 [현대자동차]tg 2.4를 타봤는데 ㅇㅇ(218.51) 09.12.02 294 0
910014 MB빠는 아니지만 서울사람으로써 [8] 르샤(220.117) 09.12.02 236 0
910013 모플을 바지벗고 이 글을 클릭합니다. [5] 박카스(112.158) 09.12.02 162 0
910011 갑자기 이것드리 가카를 욕하고 있네.. [2] 무스(112.144) 09.12.02 103 0
910010 요즘 취업 어려움? [2] 현실은시궁창(96.255) 09.12.02 105 0
910009 버스가 카메라 달고 단속하는곳 대구바께없음? [5] 모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2 111 0
910008 알티마 2.5 옵션이 존나게 좋아졌습니다. [11] 알티마오너(118.43) 09.12.02 801 0
910007 근데 지금 이 시간에 차갤에서 노는 님들아 다 백수? [7] OK슈퍼마켓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2 134 0
910006 요즘 신애리 뭐함? [1] OK슈퍼마켓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2 114 0
910005 구변하고 입갤 [5] 김젖키(120.142) 09.12.02 87 0
910004 사람향해 날아오는 탱크포탄 슬로우모션... [3] 인서트코인(110.11) 09.12.02 203 0
910003 앜ㅋㅋㅋㅋ 2페이지에 여긴조금 추워요jpg [1] 추억마일리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2 209 0
910002 횽들 싸이를 8개월 정도안했다가 다시 할려는데 [3]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2 9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