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좀 눈이 많이 와서 밀리던 와중에...정신이 어데로 갔는지 삼중추돌을 해버렸슴...(현재 내차 TG L330)

내가 앞의 모닝을 밀고...그 앞의 마티즈까지 해먹었지...ㅡㅡ

둘다 경차의 선두주자라는게 위안이라고 하면 위안일까...두대가 수입차 한대값보다 덜나올거라는 막연한 기대감...

뭐 가만히 있다가 들이 받힌 아줌마 아가씨한테는 미안하고...특히 허리잡고 내리던 아줌마한텐 더더욱 미안함...

하지만 대인대물이니까...그냥 보험처리...그걸로 해결나겠지...내가 그 자리에서 취할 수 있던 행동은 다 했었으니까...

단지 할증이 기다리고 있을뿐 이라는...그냥 어제 집에서 지하철로 출근하라고 하는걸...두시간 넘게 걸린다는걸 핑계로 차로 나갔더니...ㅡㅡ

어쨌든...웃긴건...내차는 멀쩡함...정말로 멀쩡...앞 번호판의 번호판보호가이드 라고 해야하나? 그 쇠로 된거? 그거 좀 찌그러지고 끝.

뭐 초저속에서 밀려서 부딛힌거니까 그렇긴 한데...그래도 사이에 낀 모닝은 뒷범퍼 깨지고, 트렁크문 조금 들어가고 앞범퍼 깨지고, 그리고

그 앞의 마티즈도 뒷범퍼가 들어갔는데...난 표시도 안남...이거 중대형차의 승리임? 역시 수입차도 소형차는 사지 말라는 이야기? ㅎㅎ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근데 왜 중간의 아줌마는 허리를 그렇게 아파할까? 뒷목잡고 내리는 그런 부류처럼 보이진 않았지만...

솔직히 톨게이트앞에서 한 10키로로 굴러가다가 내가 찍은건데...브레이크 뗀 상태로...악셀 밟지도 않았슴...자동차사고라는게 원래 그런건가?

아니면 사이에 끼어서 그런걸 수 있는거야? 좀 궁금함...


수입차이야기: 수입차도 중형이상 삽시다...고 해서 뉴E사려고 담주에 보러가려는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