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덜은 어찌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만,

한국처럼 외모를 광적으로 추앙하는 나라가 달리 없어요.

이건 내가 장담할 수 있는데, 오직 한국뿐이야^^

이리된 원인은 아마도 이 나라가 무능한 한남 조상들 탓에 쪼~~올딱 망했었다가, 서양 놈들의 도움으로 빤스 얻어 입고 나라를 재건하고 지금에 이르렀으니, 서양의 관념과 가치관, 미적 기준을 뼈 속 깁쑤키ㅋ 새겨넣었기 때문이겠지. 그럼 서양 사람들도 한국인스러워야 하는 거 아니냐구? 아니 ㅋㅋ 한국인은 도움받는 거지이고 서양은 도와주는 부자인 거잖아. 8등신 미감이 서양에서 발원한 것이라고 하더라도(그런가?ㅋㅋ) 그 도움을 받은 거지 한국인은 그 미감과 거기 붙어있는 여러 관념들의 영향을 훨씬 강하게, 그리고 이상한 방식으로 받을 수밖에 없는 거지. 그리고 여기에 한국인이 원래부터 갖고 있었던 타인의 시선을 존나게 의식하는 경향과 체면 의식, 지 잘난 맛에 사는 소시오패스/중2병 성향, 그리고 근대화 과정 중에 내면화하게 된 승자독식, 물질만능주의-외모는 물질로 가는 지름길-의 영향이 짬뽕되면서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해괴하고 안타까운 외모지상주의 문화가 형성돼 버린 거겠지. 조 아래 유명한 짤에서도 홍대 출신 한녀 도경이가 "큰 키는 경쟁력"이라고 말하는데, 그게 바로 한국 사회가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어떤 사회가 돼버린 건지에 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는 거^^

서양 사람들도 당연히 외모가 좋은 사람을 선호하지만, 그들은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또 상당히 실제적으로도 외모를 인간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생각하지는 않아. 오직 한국만 그래ㅋㅋ 한국에 온 많은 외국인이 한국인이 작은 대가리를 그렇게 이뻐하고 부러워하는 게 이상하더라고 말하는 걸 들을 수 있지 않냐? 서양에서는 얼굴이나 머리가 작다고 하면 뇌가 작아서 멍청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게 기본적인 문화라고 하더구나. 물론 이것도 모든 서양인의 관념은 아닌 것이겠다만... 동서양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있으니, 한국인이 작은 대가리와 긴 팔다리에 열광하는 문화가 다른 문화권으로 넘어가서 그들의 지배적인 미감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으리라 본다 ㅋㅋ 한국이 그때까지 지구상에 남아있을지는 미지수다만ㅋㅋ 결국 한남들이 자신의 미개함 탓에 발등을 찍은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바로 이 외모, 키를 중시하는 문화인 거야^^ 사근데 사실 이걸 한남이라고 뭉뚱그려서 말하면 사실을 크게 왜곡하는 일이 돼. 소수의 잘난 한남들이 만든 기획에 다수의 오징어 도태 한남들이 피를 보고 있다고 말하는 게 정확한 거ㅋㅋㅋㅋㅋ

느덜은 한녀들이 키 큰 남자에 미치는 걸 한녀들만의 특성이라고 지랄옆차기를 해대곤 하는데, 내가 누누이 말하지만 한녀들은 어디 달 뒤편이나 안드로메다에 살고 있는 외계 생명체가 아니라ㅋ 한남들이 만들어 놓은 항국이라는 어항 속에 살고 있는 물고기에 불과하다는 걸 명심해^^ 한녀의 현실은 한남이 만들거나 촉발한 거라는 말이야^^ 니 어머니의 현실은 니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지분이 90% 이상이라는 말이야^^

여성이 이런 애잔하고 쟞같은 현실에서 벗어나서 남성과 같은 한 인간으로 서려고 하는 움직임이 느덜이 그렇게 싫어하는 페미니즘이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