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아마 전기차가 당연히 더 깨끗하다고 생각할거야.

그런데 과연 그럴까?

전기차의 전기는 어디서 만들지? 바로 발전소야.

발전소들에서는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화석연료들을 태우며

전기차 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 전반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지.

대신 대부분의 국가들은 발전소가 오염물질을 내보내지 않도록

엄청난 비용까지 들여가며 관리하지.

이래서 전기차 일반 내연기관에 비해서 깨끗한거야.

모든 내연기관 차량들이 발전소급으로 오염물질을 처리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니까.

그런데 하이브리드차는 여기서 달라져.

후처리장치가 잘 달려있는 가솔린 하이브리드의 경우

전기차에 비해 전력 소비효율이 굉장히 좋아.

왜냐구?

전기가 발전소에서 충전소까지 오는 동안의 전력 손실이
(이건 물리적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음.)

생각보다 엄청나기 때문이지.

그런데 하이브리드의 경우 발전을 하는 엔진과

소비 및 충전을 하는 모터와 배터리가 직결돼있어

전력 손실이 매우 적다는 뜻이야.

그래서 오히려 연비가 매우 좋은 하이브리드차가


전력소비효율까지 따지면 더 깔끔해 질 수 있는거지.

근데 문제는 여기서 게임체인저가 있어.

바로 원전이야.

방사능을 제외한 오염물질 배출량은 압도적으로 적으면서

미칠듯한 발전효율을 보여줘서

우라늄으로 구동하는 차가 생기지 않는 이상

사용처까지 보낼 때의 전력 손실을 감안해도

전기차가 더 깨끗해지는거야. 탈원전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3줄요약
1.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차가 전력소비효율 면에서 뛰어나다
2. 그런데 원전의 존재 하나로 송전손실을 뛰어넘은 공급 가능
3. 그렇기에 전기차도 늘어나는데 탈원전 하면 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