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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진정한 선진 자동차 문화의 나라, 독일 (ft. 미개한 항국)모바일에서 작성

혁진이(118.235) 2024.07.13 21:36:51
조회 213 추천 0 댓글 2
														


https://m.clien.net/service/board/cm_car/18764065?od=T31&po=0&category=0&groupCd=

 

독일의 운전문화, 뉘르부르크링 택시 체험 후기 : 클리앙

안녕하세요 최근에 독일 여행을 다녀오며 느낀 독일의 운전 문화와 뉘르부르크링 아이오닉5N 택시 프로그램 체험 후기를 짧게 써보고자 합니다. 1. 독일의 운전문화 약 2500km를 운전하며 다니며 우리나라와는 다른점을 알아가는 재미가 꽤 쏠쏠했습니다. - 일단 우회전도 신호를 받아야지만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달랐던것 같습니다. - 그리고 어느 방향이 도로의 우선 통행권을 갖는지 표지판을 통해 써있는것이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ㅠㅠ) - 또 과속단속카메라 알림 기능이 많이 부족합니다. (이걸 부족하다고 해야할지 정상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늘 표지판을 보며 운전을 하였습니다. 표지판을 보며 운전하는게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금방 적응되더라고요. - 전방에 사고로 인한 정체가 시작이 됐는데 1차선과 마지막 차선 차량들이 알아서 좌우측으로 차량을 붙입니다.한 10분정도 뒤에 경찰차가 그 사이를 고속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며, 이 수많은 차들과 도로가 마치 하나의 정신으로 이루어진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도로 위 모두의 합이 정말 잘 맞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다들 아시는 아우토반의 무제한 구간 및 고속 구간을 주행하며 BMW와 아우디는 정말 고속도로의 황제라는 표현이 절로 나왔습니다. 대부분 굉장히 고속으로 주행을 했습니다. 저도 쏘는거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인데 특히 RS나 M들은 굉장히 공격적으로 운전하는 모습이였고, 일반 노멀 모델 운전자들도 굉장한 고속으로 달리는 모습이였습니다. 희한하게 벤츠는 공격적으로 운전하는 차를 몇대 못봤습니다. - 조금이라도 1차로에 본인보다 느린 차들이 있으면 뒤에서 그냥 밀어버립니다. 또 밀리는 차량은 바로바로 2차로로 빠져줍니다. - 제가 300가까이 달리는데 뒤에서 rs6가 좌깜빡이 키면서 하이빔 두번 키는거 보고 정말 감탄했습니다. 뒤에 아무도 없을 속도에 사이드미러로 보이는 그 모습은 절대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 길에 911이 진짜 많습니다. 신형과 구형 모두 많았고 한국에서 소나타 보는 정도로 굉장히 많이 봤습니다.(나만 없는 911 ㅠㅠ) - 그냥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운전을 참 잘합니다. 여기서 잘한다는건 카레이서처럼 고속으로 운전하거나 스킬이 좋다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교통법규를 너무 잘 지키고, 운전센스가 좋고, 보행자와 운전자가 서로 존중하는것이 모두 몸에 베어있는 모습이였습니다. 더 쉽게 말해서 양아치같이 운전하는사람들을 아예 못봤습니다. 좋은 차와 오래된 차, 슈퍼카와 일반 차 구분없이요. - 음주단속을 거의 안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맥주한잔, 와인한잔은 단속을 해도 넘어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음주상태에서 사고가 나거나 하면 벌금이 2만유로? 평생운전금지 처벌을 받는다고 합니다.(기차, 버스, 트램 모두 티켓검사도 안하고 그냥 탑니다. 대신 이것도 걸리면 벌금이 60유로인가 한다고 합니다) 운전, 대중교통 모두 전체적으로 양심에 맡기되 걸리면 인생 망하게 하는 그런 문화였습니다. - 독일 번호판의 앞 글자는 도시(예를들어 F는 프랑크푸르트), 오래된 차(30년 이상 된)는 맨뒤에 H를 붙일 수가 있다고 합니다(선택인듯, 안붙인 차도 한두대 봤습니다). 그 사이는 마음대로 정할수 있다고 하네요. 전기차는 뒤에 E를 붙입니다(우리처럼 컬러로 구분 안해서 좋네요). *여담으로 프랑스도 잠시 넘어갔다 왔는데, 여기는 보행자며 운전자며 정말 혼란의 도가니였습니다 ㅠㅠ. 신호도 잘 안지키고 차들도 굉장히 위험하게 운전하고요. 운전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귀국해서 인천공항 주차장 나가자마자 5분만에 바로 욕했습니다 ㅠㅠ 우리나라 운전 너무 난폭하고, 운전 너무 못합니다.. 운전연수로 독일 하루만 보내주면 깨닫는 바가 참 많을것같습니다. 2. 뉘르부르크링 체험 후기 - 주차장에 911이 진짜 많습니다 ㅠㅠ(나만 없는 911), 세대 구분 없이 포르쉐가 정말 많았고, 트랙에 들어가는 차량들의 대부분도 911이 많았습니다. gt3 또는 gt3rs가 정말 많았습니다. 992, 991 합쳐 굉장히 많았습니다. - 주차장에서 자동차라는 주제로 모두가 하나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본인 차 엔진룸도 다 열어두고, 차에 관심이 있어보이면 와서 말도 걸어주고 설명도 해줍니다. 그리고 주차장에서 트랙이 보이는 곳이 굉장히 많아서 그냥 맥주 마시면서 트랙구경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마치 분노의질주 영화속 주차장에서 노래 틀어놓고 차 구경하는 장면속에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물론 춤추는 미녀들은 없었지만요 ㅎ - 저는 현대의 아이오닉5N 택시 프로그램으로 체험을 했는데요, 뉘르에 거의 6시간가량 있으면서 전기차가 트랙 들어가는건 아이오닉5N 말고는 못봤습니다. 관심 진짜 많이 받았습니다. - 아이오닉5N은 뉘르에서 절대 꿀리지 않았습니다. 992 gt3rs, m3, 에미라, 우라칸, 720s 같은 고성능 차들도 밀어버리거나 함께 달리는 모습을 보며 인스트럭터의 실력과 차량의 성능에 정말 감탄을 했습니다 ㅠㅠ(트랙 안에서도 서로서로 참 잘 비켜주더라고요..) - 한국 차가 은근 많이 보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스팅어, i20n, i30n 등) - 뉘르 앞 로터리에서 신형 sl63이 드리프트로 원돌기를 세바퀴 조지는데, 이런 양스러운 모습도 괜히 흥분되고 멋져보였습니다. 3. 여담 - 유로2024 기간에 독일을 방문해서 독일전을 독일에서 보고(독일탈락), 프랑스전을 프랑스에서 보게 됐습니다 ㅎ,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히 강한 분위기였습니다. 싸우는모습도 보고 환호하는 모습도 보고 우연히 껴서 같은 테이블에 앉아 구경하기도 했네요. - 덩치가 크고 누가봐도 무섭게 생긴 사람들도 걸어가다 부딪히거나 마주오는 상황에서 사과 또는 매너있게 비켜줍니다. 그리고 노숙자들도 정말 많은데(중앙역 부근)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해코지하진 않았습니다. 나중에 여쭤보니 여기는 양아치들이나 노숙자들이 시민들에게 시비 또는 폭행같은걸 하면 경찰이 경고 후 뒤지게 패버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에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거나 토를 달지 않는다고 합니다. 생각도 많았고 느낀점도 많았는데 막상 쓰려니 떠오르는게 많이 없네요 ㅠㅠ 생각날때마다 수정하거나 댓글로 달아보겠습니다 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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