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에서 집에 가려고 좌회전 받고 있었어.
평소에도 줄이 길어지는 곳이긴 해.
그래서 우측 직진차선에 서 있다가 갑자기 깜빡이 켜고 들어오는 차들이 있긴 해도 좌회전 차선에 있는 차들에 양보를 많이 해주고
우측 직진차선에 있던 차들은 눈치봐서 슬금슬금 들어오는 편이거든.
이게 이쪽의 불문율.

근데 어제는 좌회전차선에 줄이 길지도 않았어.
줄에 서 있기만 해도 신호 받아서 다 갈 수 있었을 텐데...
신호 받고 좌회전 하는데 갑자기 우측에서 누가 확  끼어드는거야.
하얀색 그랜져xg
절대 양보않더라.
결국 내가 양보하고 말았지만....

지가 우측 직진차선에 있다가 끼어드는 것이라면 좌회전 차량부터 보내고 그 다음에 끼어들든지 해야지
그 딴식으로 막무가내 밀고 들어오면 어떡하란 말이냐.
왠만하면 운전하면서 짜증 안부리는데
어제는 정말 짜증나서 크략숀 울려주고 가운데 손가락 뻗어서 \'엿먹어라\'까지 해줬어.

그런 넘들이 물을 흐리니까 우리 동네 운전습관이 나쁘네 좋네 하는 소리가 나오는 거 같어.
얄미운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