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칠 뽑고 1500키로 뛰었는데..  일단 대단히 만족스럽게 타고있다. 다만 돈 좀 더 보태서 제네시스 사는게 낫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 차도 내가 할 수 있는 최다한의 사치인듯해서 만족한다.

가속은 좀 불만이다. 비교하면 안될지 모르겠지만 친구의 머스탱에 비하면 가속이 떨어진다. 다만 내가 차를 살살 모는 편이라 그런지 160까지 시험삼아 밟았는데 전에 타던 차들보다는 확실히 잘 나가고 안정적인것 같다. 다만 후배의 포르테가 차도에서 핸들이 잠기는 일이 있었다는 말이 자꾸
생각나서 그게 맘에 상당히 걸린다.

승차감 편의시설은 맘에든다. 자동변속기가 이게 처음인데 솔직히 차 밀릴때 말고는 수동에 비해 뭐가 편한지 모르겠다.  차 타고 내릴때 운전석 벌어지고 조여주는거랑 후진시 사이드미러 내려가고 후방 나오는건 정말 맘에든다. 대형 실내등은 없으면 허전한데 솔직히 있다고해서 딱히 쓰임새가 있지는
않다. 막상 켜면 그렇게 폼도 안나는것 같고...

차 외양은 맘에든다. 덩치도 이 가격에 사기에는 최고가 아닌가 싶다.

연비는 트립 컴퓨터에 찍히는 대로는 시내 9~10  뻥뚫린길 11~12 나오는데 아직 새차라 그렇고 나이먹으면 얼마나 마실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소형차만 타서 그런지 좀 많이 퍼마시는거 같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