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의 배터리를 사용한 ESS에서 한 달여 만에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에도 대기업이 관리하던 대용량 ESS였다.

전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5일 창원시 성산구 세아창원특수강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는 2018년 LS일렉트릭(당시 LS산전)이 설비 구축 및 운영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삼성SDI의 배터리를 사용한 ESS  시설이다.

이번 화재로 ESS 시설 1개 동(499㎡)과 그 안에 있는 리튬이온배터리 3997개가 전소됐으며, 약 70억원의 재산 피해를 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크관리용으로 설치된 이 ESS는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심야 경부하 시간대에 전력을  저장했다가 한낮 피크시간대에 방전해 경제성을 확보하는 부하 평준화용이다.

본격적인 화재는 오전 8시부터 시작됐지만 사고 징후는 충전을 완료하고 방전을 준비하던 아침 6시 경부터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삼성SDI의 배터리가 사용된 ESS는 지난달 울산 고려아연 ESS 화재 이후 두 달 연속 발생했다. 울산 고려아연 ESS 화재는 지금까지 발생한 ESS 화재 피해 중 최대 규모다.

또 다시 대형 ESS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면서 온도가 급변하는 환절기 등에 맞춰 더 세심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일반 ESS 사업자가 아닌 대기업들이 전문적으로 관리하던 ESS에서까지 화재사고가 이어지면서 앞으로도 안전성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6635

[단독] 한 달 만에 또 발생한 ESS화재

삼성SDI의 배터리를 사용한 ESS에서 한 달여 만에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에도 대기업이 관리하던 대용량 ESS였다.전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5일 창원시 성산구 세아창원특수강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는 2018년 LS일렉트릭(당시 LS산전)이 설비 구축 및 운영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삼성SDI의 배터리를 사용한 ESS 시설이다.이번 화재로 ESS 시설 1개 동(499㎡)과 그 안에 있는 리튬이온배터리 3997개가 전소됐으며, 약 70억원의 재산 피해를 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피크관리용으로 설치된 이 ESS는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심야 경부하 시간대에 전력을 저장했다가 한낮 피크시간대에 방전해 경제성을 확보하는 부하 평준화용이다.본격적인 화재는 오전 8시부터 시작됐지만 사고 징후는 충전을 완료하고 방전을 준비하던 아침 6시 경부터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화재로 삼성SDI의 배터리가 사용된 ESS는 지난달 울산 고려아연 ESS 화재 이후 두 달 연속 발생했다. 울산 고려아연 ESS 화재는 지금까지 발생한 ESS 화재 피해 중 최대 규모다.또 다시 대형 ESS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면서 온도가 급변하는 환절기 등에 맞춰 더 세심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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