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횽아들?

라프디 안 나온다고 징징대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00Km 를 바라보고 있네..

2,000km 몰아보니 예전 차(세라토 1.6 골드) 랑은 참 다른 느낌이야

그냥 차는 그냥 모는 거, 잘 달리면 더 좋은 차라는 정도로만 생각하는 문외한의 시선에서 볼때...

먼저,
초반운동능력(?)과 관련해서
옛날 차(세라토 1.6 골드)는 악셀이 가벼워서 살짝살짝 밟아도 튀어나가는데
라프디는 일단 악셀이 무거운거 같애
꾸욱 밟으면 쭈욱 나가는 느낌...
그렇다고 여기저기서 말하는 초반 꿈뜸 현상은 아닌거 같애
옛날 차(세라토 1.6 골드)도 정지선에서 빨리 치고 나가려면 3,000RPM 넘기면서 기어가 변속될 정도로 밟았거든
그 느낌 살리려면 똑같이 밟으면 되더라

이 차를 몰고 정말 행복할 때는,
추월할 때와 오르막 오를때...
뭐 동호회 같은데서 온갖 무용담들이 올라오는데 그건 차마 몬해보겠고
옛날 차(세라토 1.6 골드)로 추월할 때 느낌으로 추월하다가는 사고 나겠더라궁,
앞 차 뒤를 너무 빨리 따라붙어서...

근데 문제일 수도 있고 기어비가 이렇게 셋팅 된 거 일 수도 있는데

2단에서 3단인가 3단에서 4단인가  넘어갈 때 알피엠이 2000 이상까지 슬데없이 치솟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네
그 이상 기어에서는 괜찮고..
2,000rpm에서 한 1초 머무르다 떨어지는 데 이거 왜 이러지?

그럴 때 그냥 악셀에서 발 때고 다시 가속 시키는 데 이거슨 안좋은 버릇인가?

그리고 항속주행할 때 RPM을 유지해서 가는게 어려워,, ㅠㅠ
쫌 만 안밟으면 기어 떨어지고 유지할려고 하면 치고 나가려고 하고..
내가 차를 길들이는 게 아니라 차가 날 길들이려고 해...

횽들 답변 기다릴께...

두서없이 쓴 글 읽어 줘서 고마워


한 줄 요약: 차는 잘나가는데 6단기어랑 악셀링에 익숙치가 않아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