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학교에서 일이 좀 있어서 가야했뜸. 듣기에 선생같지도 시원찮은 놈이오라가라함.



나랑 동생 나이차 많이남.

동생 고2

나 29살임,.

회사 출근 늦게 한다고 하고 학교먼저 들림.

가끔 아버지차 타고 출근하는데, 그날이 그날이었심.

나 등치 좀 있음

189cm에 90kg임.

그런새끼까 검정차에 검정양복입고 있으니 (넥ㅋ타이도 흑색)

자영업 하는 친구 몇놈 불러서 걍 허세 한번 떨어주자고 밥한번 사멕이고 차 끌고 오라고 했뜸. 이것들 운동해서 한덩치하고 액면가는 30대.

친구차1 어머니 검정 신형 e클래스
친구차2 신형 오피러스 검정 ㅋ
친구차3 아버지한테 받은 신형(새로나온거 말고)검정 에쿠스
친구놈4 내차 운전기사
친구놈5 내차 문 열어 주는놈. ㅋㅋㅋㅋㅋ 이놈 열라 진지하게 열어줌.

그 외에도 고급차가 있었지만 검정차는 이거 셋 뿐이라 ㅋㅋ

학교 입구에서부터 차 세대 다 비상깜빡이 때려주고

이클을 선두로 내가 중간에 뒤에 에쿠스와 오피로 무려 4대가 비상등 키고 들어감

경비 시껍해서 충성때려주시고 들어감.

전화들어갔는지 선생들 몇명 마중나옴

내릴때 친구놈들이랑 5번이나 연습했는데 친구놈이 문 열어주고 나는 내렸는데 \'풉\' 하고 웃을 뻔 함.



ㅅㅂ


존나뻘줌

ㅅㅂ

선생 새파랗게되서 나랑 상담하다옴

교감선생이 \'직접\' 달이 홍삼 차 내옴. (원샷 하고 싶었으나 그놈의 허세 때문에 손도 안됨)

물론 내 직업과 기타등등은 카리스마로.

이게 얼마전인데 그 뒤로 동생 볼때마다 뭐하는 사람인지 집은 뭐하고 사는지 물었다고 함.

물론 비밀은 탑 시크릿 으로 시크하게 씹어주고 신비주의로 밀고 나감ㅋ

결론
필요치않은 허세였는데 의외로 괜춘하게 작용함.
벤틀리라도 타고갔거나 혹 람보타고갔으면 고딩들 질질 쌋을 듯.
친구들 밥값만 쓰고 옴.

내릴 때 누가 문 열어주는거 죠낸 어색 함.
연습하고 했는데도 어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