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 글 읽으면서 내차 생각하면서 딸잡느라 글 내용이 머리에 안들어왔어?
자 내가 다시 그리고 조금더 보강해서 얘기를 해줄께
일단 나는 88년생이고 UBC에서 mechenical engineering 듣고있어 (3학년)
2학년을 마치고
co-op이라는걸 했는데(뭔진 알지? 아 어학연수면 모를수도 잇겠다.. 네이버에서 찾아봐, 구글에서 치면 이해하지도 못하는 영어 설명이 많을꺼야)
3개월하고 한달쉬고 3개월하고 한달쉬고 이런식으로 1년동안 하는 프로그램이었거든?
일단 첫 3개월, michelin에서 3개월 근무했어.
한달 쉬면서 운동도 하고 여자친구도 만나고 그랬겠지? 형이 열폭하고 다니는동안?
그리고 그다음 3개월, westjet에서 3개월 근무했어. 항공기쪽은 역시 엄청난 기술이 필요하더라.
그다음 한달 쉬면서도 마찬가지였겠지? 형은 열폭 그대로였겠지? ㅋㅋ
그리고 마지막 3개월은, 독일에 있는 bosch사에 가서 근무했어. bosch는 알지? 다만들어 ㅋㅋㅋ

아무튼 그 기간동안 모인 돈이 대략 6만 5천불이었는데
원래는 이번에도 부모님한태 도움 살짝 받아서 10불짜리 한정판 노란색 E92 M3 살려다가
부모님께서 3만 5천불이면 깡통씨빅 두대 살수도 있는 돈이라고, 못가진사람들을 둘러보라는 말에 살짝 느끼고
1만불은 학비 낼려고 냅두고
남는 5만5천으로 당당하게 370z 풀옵을 뽑았지 ㅎㅎㅎㅎ
물론 올인하고나면 생활비는 부모님한태 손벌리겠네 하겠지?
근데 그건 아닌거 같애 ㅋㅋㅋㅋ
일단 매년 학교에서 3천불짜리 장학금 나오면 그돈으로 1년치 책값(1500불가량)하고 남는걸론 친구들이랑 술값해
그리고 나머지 생활비 (한달 집값 1900불 + 한달 밥값 1000불(내가 좀 많이 쳐먹어) + 기타 용돈) 이런건
일주일에 3시간씩 과외 하는 미래의 꿈나무 고등학생들이 3명이 있거든.
그걸로 충분히 커버 되더라궁.. ㅎㅎ
형은 무슨일 해? ^^

아 맞다.. 20대 중반에 "캐나다 사는데" 차도 없는 형한태는 그런거 물어본다기보다는
형은 요즘 무슨게임하고 장비가 어떻게 되? 해야하는게 예의인가?

아 맞다.. 형이 여자친구랑 30분거리에서 붕가붕가하고있는데
DC 현차갤에 인증샷 올려야된다고 빨리 집에 와달라고 귀찮게 전화 10번넘게 해서
빡쳐서 돌아온 형한태 얻어맏고 결국엔 울면서 박박우겨서 인증샷 찍어서 올리는 형은

빙시~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