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4/08/27/2024082700028.html
"2026년 이후 장기 프로젝트 전부 지연"
전기차 부서 개점휴업… 캐즘 장기화에 속도조절 돌입
13차종 개발일정 수정 유력… 28일 인베스터데이 대응책 주목
현대자동차그룹이 장기 전기차 프로젝트 일정이 줄줄이 밀린 것으로 확인됐다. 35조8000억원에 달하는 전기차 로드맵에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에서부터 나온다.
현대차그룹 소식에 정통한 핵심 관계자는 27일 "전기차가 안 팔리니까 선행 쪽에서 장기 프로젝트가 싹 다 밀렸다"며 "최소 2년 후 2026년부터 나올 전기차들부터 밀렸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부서는 요즘 일이 없어 하이브리드 등 타 부서로 일이 전부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의 장기 전기차 프로젝트가 전면 지연된 게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5조8000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전기차 200만대를 생산하겠다는 로드맵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개최된 CEO인베스터데이에서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총 10년간 109조4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중 35조8000억원을 전동화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공장 신설 🔼배터리 JV 🔼소재 확보 등 전략적 투자와 🔼R&D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에 쓸 계획이었다.
이번 지연으로 최소 13건의 장기 전기차 프로젝트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승용 전기차 13종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 4종, 기아 4종, 제네시스 5종이다. E-GMP를 발전시킨 차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에 쓰일 예정이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비중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전기차 생산 비중을 2023년 8%, 2026년 18%, 2030년 34%로 목표하고 있다.
이같은 현대차그룹의 전략 수정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궤를 같이한다. 미국의 GM과 포드, 그리고 유럽의 벤츠, 스텔란티스, 포르쉐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계획을 늦추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장기 전기차 프로젝트 일정은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기 때문에 밀렸다, 아니다를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개발하다보면 당겨질 수도 있고, 밀릴 수도 있고, 자유로운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8일 CEO인베스터데이를 개최한다. 장기 전기차 프로젝트 전면 지연에 따른 자구책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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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맞았다?”…‘전기차 열등생’ 오명 벗은 도요타 [하이브리드 고속주행]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405096022b
글로벌 완성차 기업 중 풀하이브리드 기술을 갖춘 곳은 도요타(일본), 혼다(일본), 현대차·기아(한국), 르노-닛산(프랑스·일본), 포드(미국) 등 5개사가 꼽힌다. 이 중 왕좌는 도요타다. 2023년 기준으로 세계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도요타는 지난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를 99만 대나 팔았다. 혼다와 현대차·기아도 풀하이브리드 기술을 앞세워 전기차 캐즘이 낳은 빈틈을 공략, 호실적을 자랑했지만 ‘왕좌’ 도요타의 전략은 좀 더 강성했다.다른 회사들이 하이브리드차에 발을 걸치고 전기차로 가는 미래를 선택했다면 도요타는 전기차 대신에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에 집중했다. 전기차로 전환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점에도 하이브리드와 수소차만 고집해 ‘전기차 외딴섬’이란 비판도 받았다. 작년 도요타의 전기차 판매량은 약 2만4500대로 테슬라(약 131만 대)와 폭스바겐(약 57만 대), 현대차그룹(약 37만 대) 등 경쟁자에 비해 초라한 수준이다.
그러나 도요다 아키오 회장은 수년간 전기차 전환에 뒤처져 있다는 일각의 비판을 반박했다. 그는 하이브리드와 수소차 등 다른 가능성에 지속 투자하며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 종국엔 기업과 고객, 환경에 모두 올바른 방법이었음이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했다.“자동차 업계 종사자들 중 ‘조용한 다수’는 전기차를 유일한 선택지로 갖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중략) 전기차가 정답인지는 불명확하다.”(2022년 12월)
“세상은 마침내 (전기차의) 실상을 깨닫고 있다.”(2023년 10월)
도요다 회장의 발언은 사실상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를 향한 공세였다. 지난 2020년 11월 7일 도요다 회장은 “테슬라는 자신들의 레시피가 미래의 표준일 될 것이라고 말하지만 도요타가 가진 것은 진정한 주방과 요리사”라며 “주가에 있어서 우리는 지고 있다. 하지만 제품에 관해서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풀 메뉴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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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 하나하나가 어쩜 이리 병신 한남 같은지... 대항민국의 민좆기업 소릴 듣는 재벌 업체가 장사를 동네 구멍가게처럼 한다니...ㅋㅋㅋ
미츠비시가 없었으면 현기가 자동차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며, 도요타가 없었으면 현기가 하이브리드를 만들어 팔 수가 있었을까? 일본 브랜드 없이 현기 없는 것이다... 현기는 그저 영원한 후발 주자로 도요타 뒤를 소추 빠지게 쫓다가 중국 업체들이 전기차를 들고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시점부터 극적인 망테크를 타기 시작할 테니, 잘 지켜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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