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만난지 7일째날..

남이섬 놀러갔었듬

둘다 일하고 바로 온거라 자지를 못해서 남이섬에서 3시간가량 논후

선착장에서 선빵 날렸듬

나 : "지금 서울가면 차도 막히고 나도 누나도 피곤하니까 이쁘고 괜찬은 펜션에서 조금 쉬다 가자"

소개팅녀 : (약간 놀란표정의 반정색) "시러..서울그냥 가자 ㅠㅠ 가서 밥먹구 놀자.."

완강히 거부하길래 가는길에 조낸 진지하게 물어봤듬

알고보니 혼전순결 이었음..ㄷㄷ

주변 언니나 친언니들한테만 얘기한건데 남자한텐 내가 처음이라며 ..

주변에서도 답답하다고 하지만 한번 해보면 별거 아니라고

하지만 자기는 생각이 없다함 ..ㄷㄷ

1년사귄 남친도 있었고 1년반 사귄 남친도 있었는데 헤어진 이유도

이런 이유였다함..

스킨쉽도 손잡고 어깨동무가 끗.

분위기 좋게 만날땐 만나고 이제 연락쌩까는중 .

주선자가 소개팅녀가 날 마음에 든다고 했는데 결국 어차피 사귀게되면

나중에 그것때문에 싸울듯.

그럴빠엔 미리 안ㅋ뇽ㅋ

글로만 보고 말로만 듣던 국보급 여자를 만나니 어안이 벙벙했다능

벌써부터 결혼할 생각도 아닌데 . 이건좀 아닌것같아서 애초에 정들기 전에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