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게 없어서..  고딩졸업후 놀다가..

정보지보면서 일단 돈많이 주는곳을 찾았었어..

근데 무슨 축산업 어쩌고 돈많이 준다고 하길래..

찾아갔다..

12년전에 200만원 가까이 준다고 하니까.. 정말 혹해서 면접보러갔지..

난 솔칙히 일이 뭔지도 모르고갔어..

설명도 없었거니와.. 내생각엔 소고기 포장하고 납품하고 뭐 그런건줄 알았지..

근데 어렵게 전화로 묻고묻어 회사에 도착했는데..

어디서 늟은이 가래떄문에  켁켁거리는 소리가 정기적으로 들리더라 계속해서.. 무슨소리지 하며 생각하다가..

사무실로 올라가면서..밑 작업실이 훤하게 보이는데..

많은 사람들이 뭐랄까 감정도없고.. 표정도없고..  기계적으로..

소를 자르고 다듬고

알고보니 켁켁소리는 소 멱따는 소리였음...

내가 그때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다리가 후들거려..  이런게 종교그림에서나 보는 지옥이구나..

생각이 들었음..

직업의 귀천은 없다라고 하지만..

먹고사는데 귀천은 없는건 맞음..

근데 이런직업은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