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지인으로 우연치않게 술 먹었던 적이 있는데 취하면 귀엽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친구한테 번호 물어봐서 연락해서 만남 

근데 타지에서 일하는 애라서 내가 시간 내서 개 일하는 지역으로 갔음 

그 동네가 작은 군단위 지역이였고 공무원이기도 했어 가지고 당연히 아는 사람 만날수도 있자나 좁은 동네니까. 

근데 애가 극도로 직장동료들 보이면 피하고 숨기 바쁘더라고? 

그래서 그냥 직장동료들 밖에서 소개팅하다 만나면 불편하니깐 그런갑다 하고 몇번 더 만났는데 애가 선톡 안하고 별로 반응이 없길래 그냥 그 뒤로 연락안했는데 

알고보니깐 이년이 만나는 남자가 있었더라 

그러고 다음년도인가 결혼한거 같던데 

그걸 알고 그 당시를 회상해보니깐 왜 그런지 알겠더라..... 

그리고 존나 웃긴게 그때 좀 추울때라서 추위타길래 내 옷 입고 가라고 줬었는데 상식적으로 나중엔 돌려줘야 하는거 아니냐? 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깐 어이없음